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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몬스타엑스 셔누X주헌, 이연복 셰프와 튀르키예 미식 여행

정윤지 기자
2025-05-17 15:27:41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공: 스타쉽)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 주헌이 튀르키예 먹거리에 푹 빠졌다.

지난 16일 셔누와 주헌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지난주에 이어 또 한 번 '편셰프'로 활약했다. 

앞선 방송에서 이연복 셰프와 함께 '복스타엑스'를 결성하고 튀르키예 이스탄불 신시가지 구석구석을 여행한 이들은 이번에는 구시가지에 방문, 또 다른 미식 여행에 나섰다.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공: 스타쉽)


먼저, 이스탄불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구시가지인 만큼 이국적인 풍경이 계속 이어진 가운데, 주헌은 "튀르키예에 가면 이걸 꼭 먹어보라고 하더라"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셔누 역시 "진짜 너무 기대가 된다"고 맞장구를 쳐 이들이 맛볼 음식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분위기 좋은 아늑한 카페에 들어선 세 사람은 우유의 지방층을 녹여 만든 튀르키예의 전통 유제품, '카이막'을 건네받았다. 

가게 주인은 "예로부터 우리는 귀한 사람들에게 카이막을 대접하곤 했다"며 '복스타엑스'를 향한 국빈 대우를 보여줬고, 카이막 위로 천연 꿀까지 아낌없이 뿌려주며 세 사람이 '카이막의 정수'를 맛볼 수 있도록 도왔다. 

꿀 바른 카이막을 빵에 올려 맛본 셔누와 주헌은 격한 호응을 보이며 전투적인 카이막 먹방을 선보였고, 이어 '왕의 디저트'라 불리는 '쌀푸딩 카잔디비'까지 맛보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다.

다음으로 '복스타엑스'는 카페 주인의 안내에 따라 400년 된 전통 시장으로 향했다. 이스탄불의 '식재료 천국'인 이집션바자르에 도착한 이들은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인 '퀴네페'에 도전했다.

노릇하게 구워진 카다이프와 치즈 위로 시럽을 붓고, 피스타치오 가루까지 뿌려 만든 퀴네페는 '겉바속촉'한 식감과 '단짠단짠' 중독성 강한 맛으로 세 사람의 취향을 저격했다. 

특히 셔누와 주헌은 한 입 맛보자마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눈까지 감으며 맛을 음미하는 등 식욕을 자극하는 먹방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모래로 끓이는 튀르키예 전통 커피를 맛보기 위해 시장 안 커피하우스로 이동했다. 이들은 진한 커피 향에 이끌려 눈을 떼지 못하고 커피 제조 과정을 살펴봤고, 급기야 셔누는 직접 커피 제조에 도전, 바리스타의 칭찬 세례를 받으며 수준급의 실력을 뽐냈다. 

완성된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던 세 사람은 카페에서 악기 연주를 하는 악단에 시선을 뺏겼고, 주헌은 연주자의 선택을 받아 북 연주를 도맡으며 열렬한 환호를 유발, 현장을 순식간에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악단과 '복스타엑스'가 함께 찍은 기념사진이 공개되어 더욱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몬스타엑스 셔누와 주헌은 이번 '편스토랑' 방송을 통해 튀르키예의 문화와 다양한 음식을 체험하며 보는 이들의 '대리만족'을 불러일으켰다. 

튀르키예의 음식뿐만 아니라 관광 명소와 생활 등 문화 전반을 살펴본 만큼, 두 사람이 이연복 셰프와 어떤 컬래버 메뉴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셔누와 주헌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지난 14일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이와 함께 기존 곡들을 완전체로 재녹음한 디지털 앨범 'NOW PROJECT vol.1'을 발매했으며,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에는 완전체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를 통해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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