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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 휴스턴 국제필름 페스티벌서 플래티늄상 수상

이현승 기자
2025-05-13 15:29:18
박신혜 주연 '지옥에서 온 판사'(제공: SBS)

SBS는 2025년 제58회 휴스턴 국제필름 페스티벌에서 ‘지옥에서 온 판사’, ‘SDF 20주년 특집-미래를 보는 사람들’ 등 총 12개 작품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TV special-dramatic 부문 플래티늄상을 수상한 2024년작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분)’가 지옥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분)’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판타지 드라마다. 독창적인 설정과 사회적 메시지, 그리고 뛰어난 연출과 연기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Interview 부문 플래티늄상 수상작인 SDF 20주년 특집 ‘미래를 본 사람들’은 ‘분열과 소멸의 시대, 다시 쓰는 생존 전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지난 20년간 SDF에 참여했던 연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외 SBS는 SBS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그것이 알고 싶다(루스 윤희와 열한개의 표식), 신들린 연애, 정글밥, 재벌형사, 딥빽(북한참전과 한러관계의 보도), 비머실록(80년만의 귀향) 등 7개 작품이 금상을, 꼬리에 꼬리는 무는 이야기(서커스소녀), 교양이를 부탁해(비디오머그)가 은상을, 동네멋집2가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58회째를 맞이한 ‘휴스턴 국제필름 페스티벌’은 뉴욕, 반프 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최대의 TV 전문 페스티벌 중 하나로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속칭 레미상(Remi Awards)이라고 불리는 이 상은 북미에서 에미상, 토니상과 더불어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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