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극한의 긴장과 웃음이 교차하는 숨 막히는 영역 쟁탈전이 펼쳐지며, 최종 승리를 거머쥔 조직이 어디인지 그 베일을 벗는다. 이번 레이스는 멤버들이 각각 다른 킬러 조직에 소속되어 조직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격렬한 경쟁을 벌이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각 조직은 상대 조직의 깃발을 먼저 찾거나, 더 많은 상대 조직원을 아웃시켜야 승리하는 방식이었으며, 특히 아웃의 타깃과 방식이 모두 정해져 있어 단순한 힘싸움이 아닌 은밀하고 치밀한 작전 수행이 요구되는 고난이도 미션이었다.

이번 레이스에는 특별 게스트로 배우 최다니엘과 유승호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런닝맨’ 레이스는 처음인 최다니엘은 특유의 진지함과는 다른 허당미를 뽐내며 등장부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깃발 탐지’에 전력을 다했지만, 방향 감각이 엉뚱한 탓에 전혀 관계없는 구역을 헤매는 모습으로 주변 멤버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그의 ‘깃발 레이더’는 오히려 혼선을 유발하며, 날카로운 킬러가 아닌 어딘가 어설픈 ‘헐랭이 킬러’의 면모를 드러내 레이스의 긴장감에 한 줄기 웃음을 불어넣었다.

한편, 레이스 내내 각 팀은 상대방의 전략을 파악하고 기습을 감행하는 등 다양한 작전으로 대결의 긴장감을 높였다. 어느 순간에는 예기치 못한 동맹이 형성되기도 했고, 또 어떤 순간에는 배신이 발생해 현장은 끊임없이 요동쳤다. 조직의 승리를 위해 온갖 수모를 감수하며 몸을 던진 멤버들의 활약은 실제 액션 영화 못지않은 몰입감을 선사했으며, 웃음과 반전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런닝맨’은 평소보다 10분 확대 편성된 만큼 스케일과 몰입도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레이스가 기대된다. 특히 유승호와 최다니엘이 처음 출연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허점과 유쾌한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서로를 속이고 기습하는 숨 막히는 전개, 뜻밖의 동맹과 배신, 그리고 긴장 속에 터지는 웃음이 적절히 어우러지며 ‘런닝맨’ 특유의 케미가 극대화될 예정이다.
치열한 추격전과 간발의 차로 승부가 갈린 이번 ‘킬러들의 영역 표시’ 레이스는 기존 방송 시간보다 10분 늘어난 확대 편성으로 오늘 오후 6시부터 SBS ‘런닝맨’을 통해 방송된다. 어느 조직이 마지막 깃발을 거머쥐고 명예로운 승리를 쟁취했을지, 그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