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 우리 새끼’ (미우새)에서는 오랜 시간 솔로 생활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던 방송인 이상민이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며 전 국민을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는 그동안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던 이상민의 결혼 준비 과정과 혼인신고 비하인드, 그리고 새로운 인생 2막의 시작을 향한 진심 어린 고백이 낱낱이 공개됐다. 특히 이상민이 직접 입을 열어 “오늘 결혼한다”라고 선언하며 시작된 하루는 예상을 뛰어넘는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예능 파트너인 서장훈과 김준호를 한자리에 불러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평소와 다른 이상민의 분위기에 긴장했지만, 곧 그가 “오늘 혼인 신고를 한다”라고 말하자 순식간에 충격에 휩싸였다. 서장훈은 “이거 진짜 깜짝 카메라지?”라며 연신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김준호 역시 “진짜 오늘이야?”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진심 어린 표정으로 혼인신고서에 서명해줄 것을 요청했고, 결국 두 사람은 증인으로서 그 자리에 함께했다.

이상민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과 예비 아내와의 인연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내 아내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사람이다”라며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짧은 시간 안에 서로에게 빠져든 사연, 그리고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계기까지 구체적으로 전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특히 예비 장모님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한 에피소드까지 전했는데, 이를 들은 서장훈과 김준호는 연신 감탄사를 쏟아내며 “말도 안 된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져 분위기가 급변했다. 이 상황으로 인해 서장훈과 김준호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으며, 그만큼 이상민의 변화와 새로운 출발이 친구들에게도 진심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보여줬다. 결혼을 앞둔 이상민의 진심과, 그간 겉으로는 웃으며 넘겨왔던 고된 시간들이 교차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이상민의 예비 아내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그와의 만남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오빠는 장점이 정말 많은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이상민의 인간적인 매력과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방송에서는 한 번도 소개되지 않았던 이상민의 연인이 직접 나서 자신의 진심을 전하면서, 서장훈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세 사람은 함께 구청을 방문해 실제 혼인신고서를 제출하는 모습까지 방송에 담겼다. 법적으로 부부가 되는 순간을 맞이한 이상민은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직 청혼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두 친구에게 프러포즈 조언을 구했다. 이에 서장훈과 김준호는 각자의 방식으로 조언을 건넸고, 이상민은 “혼인신고한 오늘,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결심하며 반지를 고르기 위해 향하는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더했다.

오랫동안 ‘돌싱의 아이콘’처럼 그려졌던 이상민이 마침내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순간이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무엇보다 그동안 이상민이 방송에서 보여준 웃음 너머의 외로움과 진심이 이번 방송을 통해 진지하게 조명될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예비 아내가 처음으로 등장해 직접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히고, 이상민과의 인연을 들려준다는 점에서도 신선한 전개가 예상된다. 특히 혼인신고는 했지만 아직 청혼은 못 했다는 반전 설정 속에서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장면은 웃음과 따뜻함을 동시에 안겨줄 것이다. ‘미우새’가 그동안 수많은 남자 출연자들의 삶을 조명해왔지만, 이번 이상민의 에피소드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이자 가장 깊은 진심을 담은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오랜 기억에 남을 방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