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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친자’ 2025년에도 계속되는 수상 릴레이

한효주 기자
2025-05-07 09:56:52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메인 포스터 (제공: MBC)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가 2025년에도 다수의 시상식 수상에 더불어 세계적인 시리즈 페스티벌에도 초청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친자’는 지난 5일 열린 제 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송연화 감독이 방송부문 연출상을, 극 중 장하빈 역을 연기한 배우 채원빈이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4월 9일 개최된 ‘제37회 한국PD대상’에서는 TV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수상 릴레이를 이어갔다.

여기에 지난 4월 29일에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이하 '칸 시리즈')에 공식 초청되어 글로벌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올해 8회를 맞은 ‘칸 시리즈’는 전 세계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행사로, 지난 4월 24일(목)부터 29일(화)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됐다. ‘이친자’는 이 중 비경쟁부문인 ‘랑데부(Rendez-vous)’ 섹션에 주목할 만한 콘텐츠로 초청, ‘코리아 시리즈 스크리닝’ 행사를 통해 글로벌 관객들에게 소개되었다. 특히, ‘이친자’는 해당 행사에서 마지막 작품으로 상영돼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송연화 감독이 직접 현장을 찾아 글로벌 시청자들과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을 함께 한 제작진은 “‘이친자’를 세계적인 시리즈 페스티벌에 선보일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새로운 시각으로 작품을 봐주는 분들이 계셔서 ‘이친자’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다. 이번 스크리닝 행사가 전 세계의 더 많은 시청자와 ‘이친자’를 연결해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현지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시청자들과 외신 기자들의 관심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친자’는 지난 2024년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2024년 최고의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았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드라마 문학관 ‘김수현 드라마아트홀’이 선정한 ‘2024 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꼽힌 데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관한 ‘2024 방송콘텐츠대상’에서는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한국방송촬영인협회가 주관하는 그리메상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 편집상, 최우수 남자연기상, 최우수 여자연기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씨네21’이 기획한 ‘2024 올해의 시리즈’에도 다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2024년을 빛낸 화제작으로 평가받았다.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 당선작이자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제작 지원작인 ‘이친자’는 미스터리 구조 안에 부녀 서사를 촘촘하게 녹여낸 극본으로 방송 1회 만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아름다운 스릴러’를 구현한 송연화 감독의 감각적인 미장센, 한석규(장태수 역), 채원빈(장하빈 역), 한예리(이어진 역), 노재원(구대홍 역), 윤경호(오정환 역), 오연수(윤지수 역), 그리고 주요 인물로 활약한 한수아(송민아 역), 김정진(최영민 역), 최유화(김성희 역), 유의태(박준태 역), 특별 출연한 유오성(정두철 역)까지 빈틈없는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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