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보험’ 이동욱, 이주빈이 입맞춤으로 깊어진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10화에서는 온전한 ‘4’의 관계가 된 노기준(이동욱 분)과 강한들(이주빈 분)의 로맨틱한 입맞춤이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분산 투자를 주장하던 전나래(이다희 분)는 힘든 시간 자신의 옆을 지켜준 안전만(이광수 분)을 향한 올인 투자를 선언했고, 김선만(배유람 분)과 한여름(정가희 분)은 잘 헤어지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결국 부부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결정한 TF팀은 김선만과 한여름이 부부 클리닉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클리닉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될 거라는 노기준의 설명에 김선만은 의아했다. 어차피 이혼할 사이에 왜 그런 노력을 해야 하냐는 질문에 노기준은 “잘 헤어지기 위해서요”라고 답했다.
김선만과 한여름은 행복했던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클리닉을 받기로 결정했다. 김선만이 원하는 대로 휴대전화 없이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두 사람. 잘 해보려는 마음에도 자꾸만 어긋나는 하루에 한여름은 속상했다.
강한들은 여전히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한여름에게 본인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노기준은 자신의 노력이 부족했던 것일지 돌이켜보는 김선만의 말에 누나와의 마지막 대화를 떠올렸다. 지금의 노력도 충분하다는 노기준의 대답에는 전할 수 없는 누나를 향한 미안함이 녹아있었다. 마음 같지 않은 하루를 보낸 김선만과 한여름은 너무 멀리 돌아온 관계를 되짚으며 마지막에 어떤 선택을 하든 최선을 다해보자고 약속했다.
나를 위해서라도 잘 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노기준의 말은 강한들에게도 깨달음을 줬다. 더 이상 후회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전남편과 함께 가족 모임에 참석한 강한들은 그 자리에서 당당히 이혼 사실을 밝혔다. 그리고 제대로 망신당하고 화가 난 남편에게 비데 나사를 던지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강한들은 비로소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노기준과 마주했다.
두 사람은 하나하나 눈에 담고 싶을 정도로 소중한 지금 옆에 있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봤다. 노기준은 더 하고 싶은 건 없냐는 질문에 “이대로도 좋아요. 충분히”라고 답하며 미소 짓는 강한들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입을 맞췄다. 완전한 ‘4’의 관계로 들어선 노기준과 강한들의 로맨틱한 입맞춤 엔딩은 한층 깊어진 로맨스를 기대케 하며 심박수를 고조시켰다.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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