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감독이 다음 달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열리는 제 78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칸국제영화제 측은 28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9명의 영화계 인사 명단을 공개했다.
칸 영화제는 홍상수 감독에 대해 “수많은 국제적인 상을 받은 다작의 영화감독”이라고 소개하며 “칸영화제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자신의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영화계 인사가 칸영화제 심사를 맡는 것은 홍상수 감독이 여섯 번째다.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배우 전도연, 2017년 박찬욱 감독, 2021년 배우 송강호가 칸 영화제 심사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칸 영화제는 다음 달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한국 장편 영화는 공식 부문에 초청받지 못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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