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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김밥ㆍ돌짜장ㆍ아몬드 버터

최지윤 기자
2025-04-28 16:55:01
'오늘N' (오늘엔) MBC

오늘N(오늘엔)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함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맛집과 시대의 트렌드와 각종 핫한 이슈까지 포괄하여 시청자들의 거실을 찾아가는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늘N' (오늘엔) 오늘의 이야기는?

1. 반찬가게 인기 넘버원! 이색 김밥
2. 식지 않는 뜨거운 맛! 돌짜장
3. 분홍빛 꽃 대궐! 복사꽃 정원
4. 춤추는 혈당 잡고 다이어트까지 성공?!

'오늘N' (오늘엔) MBC

[우리동네 반찬장인] 반찬가게 인기 넘버원! 이색 김밥

경기도의 한 동네에서 오현미(50세) 씨가 운영하는 반찬가게는 매일 많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반찬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김밥이 맛있기로 소문난 이곳은 단골 손님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요즘은 반찬가게에서도 김밥을 함께 판매하는 곳이 많아졌지만, 현미 씨의 김밥은 단연 독보적인 맛을 자랑한다고 한다.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 메뉴는 바로 ‘고기 마요’ 김밥이다. 간장을 입혀 볶아낸 돼지고기에 고소한 마요네즈를 얹어 만든 이 김밥은 한 번 먹으면 자꾸 생각날 만큼 중독적인 맛을 자랑한다. 게다가 볶은 고기를 토치로 한 번 더 살짝 그을려 불맛까지 더하니, 입안 가득 풍성한 풍미가 퍼진다.

현미 씨의 김밥이 특별한 이유는 밥 짓는 법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은 밥을 지은 후 소금 간을 하지만, 현미 씨는 밥을 짓기 전부터 다시마와 함초 소금을 넣어 밥 자체에 간을 배게 한다고 한다. 이 섬세한 과정이 김밥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준다고.

김밥 못지않게 인기를 얻고 있는 또 하나의 메뉴는 차돌 육개장이다. 보통 육개장에는 양지머리를 사용하지만, 이곳은 차돌박이를 사용해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낸다. 무로만 우려낸 육수는 뒷맛이 개운하고 시원해, 묵직한 맛이 아니라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제격이다. 김밥과 육개장, 그리고 정성 가득한 반찬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오현미 씨의 반찬가게를 <우리동네 반찬장인>에서 만나봤다.


[격파! 중식로드] 식지 않는 뜨거운 맛! 돌짜장

중식의 색다른 맛을 찾아 경기도 남양주로 향했다. 그곳에 자리한 한 중식당은 ‘돌짜장’이라는 특별한 메뉴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름 그대로, 뜨겁게 달군 돌판 위에 짜장면을 올려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메뉴다.

돌판 위에는 각종 채소와 해물이 듬뿍 올라가고, 그 위에 농후한 짜장 소스가 끼얹어진다. 이곳의 돌짜장은 시간이 지나도 면이 불지 않고,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뜨거운 온도를 유지해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돌짜장과 함께 먹으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메뉴가 또 하나 있다. 바로 ‘매운 돼지갈비찜’이다. 짜장면에 돼지갈비찜 국물을 부어 비벼 먹으면 사천식 짜장면처럼 매콤하고 얼큰한 맛이 느껴진다. 짜장 특유의 느끼함을 잡아줄 메뉴를 고민하다 탄생한 조합이라고 한다.

이 메뉴를 만든 이는 이태희(40세) 주방장이다. 그는 춘장에 생크림과 두반장을 섞어 오랜 시간 숙성시키는 방법으로 짜장의 부드러움과 깊이를 동시에 살려냈다. 또, 주문 제작한 돌판에는 직접 만든 파기름을 부어 파의 향을 극대화했다.

이 집의 반찬도 특별하다. 단무지 대신 아삭하고 시원한 대파김치를 함께 내놓는다. 짜장면을 한 입 먹고 대파김치를 곁들이면 입안이 깔끔하게 정리된다. 뜨거운 돌판 위에서 춤추는 짜장면의 매력을 <격파! 중식로드>에서 생생히 담아냈다.


[대한민국 보물정원] 분홍빛 꽃 대궐! 복사꽃 정원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복숭아 과수원 카페는 봄이면 분홍빛 꽃 대궐로 변신한다. 이 아름다운 공간을 가꾸고 있는 사람들은 김 욱(44세) 씨와 김현진(44세) 씨 부부다. 부부는 과거, 이천 호국원에 안장된 욱이 씨 할아버지를 뵈러 다닐 때마다 과수원에 들러 복숭아를 사 오곤 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과수원 부지를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꽃이 만발한 과수원의 풍경에 반한 부부는 망설임 없이 귀촌을 결심했고, 4년 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이천으로 내려왔다.

2년 동안 주말마다 과수원을 찾아 농장주에게 복숭아나무 관리법을 배우고, 정성을 쏟아 지금의 정원 카페를 만들었다. 여름이면 직접 수확한 복숭아를 판매하고, 복숭아를 이용한 디저트도 만들어 손님들에게 내놓고 있다. 복숭아가 제철이 아닐 때는 복숭아 청을 이용한 소르베를 준비해 1년 내내 달콤한 맛을 이어가고 있다.

보통 복숭아나무는 꽃이 피기 전 가지치기를 하지만, 부부는 꽃이 지고 난 뒤 가지를 전지한다. 덕분에 꽃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피어나 매년 4월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복사꽃을 보러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복숭아꽃 향기 가득한 정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을 <대한민국 보물정원>에서 소개했다.


[꿀팁TV] 춤추는 혈당 잡고 다이어트까지 성공?!

경기도 용인의 한 음악학원에서 건강과 열정을 동시에 잡은 모녀를 만났다. 주승숙(71세) 씨와 민도히(50세) 씨는 현재 누구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

도히 씨는 지금 피아니스트이자 모델, 인플루언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불과 4년 전만 해도 체중이 70kg에 달했고 건강이 크게 나빠진 상태였다. 잦은 갈증과 빈번한 소변 때문에 건강검진을 받았고, 당뇨 전 단계라는 진단을 받았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신 가족력이 있었던 터라 충격은 컸다. 그날 이후 도히 씨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결심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건강하게 변해가자는 저속 노화를 목표로 삼았다.

이 과정에는 늘 곁을 지켜준 어머니 승숙 씨의 응원이 있었다. 잔소리처럼 들릴 때도 있었지만, 몸에 좋은 음식과 운동법을 알려주며 딸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혈당 관리를 위해 식단도 대폭 바꿨는데, 그중 하나가 아몬드 버터 섭취였다. 순수 아몬드를 갈아 만든 아몬드 버터는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품으로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혈당 안정에 효과를 보았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한 결과, 도히 씨는 정상 혈당을 되찾았고 체중 감량에도 성공했다. 지금은 누구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를 동시에 이룬 모녀의 비결을 <꿀팁TV>에서 확인해봤다.

'오늘N' (오늘엔) MBC

'오늘N(오늘엔)은 매일 저녁 6시 5분에 MBC에서 방영되는 시청자 친화적인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다. 오늘N(오늘엔)은 오늘의 맛집을 소개하며  '퇴근후N', '이 맛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점심N', '할매식당', '좋지 아니한가(家)' 등의 코너가 함께한다.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놓치지 않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맛집에 대한 편안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베테랑 제작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여 살아 있는 정보, 숨겨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발굴한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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