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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별잡: 지중해’ 천년왕국설, 화려한 성당 건축 붐으로 이어진 이유?

한효주 기자
2025-04-28 13:08:16
예능 ‘알쓸별잡: 지중해’ (제공: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지중해’ 5회 방송에서도 흥미롭고 유익한 수다 항해는 계속된다. 선공개 영상에서는 한동일이 성당이 화려해진 역사적 사건을 짚어 궁금증을 드높인다.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 지중해’(이하 ‘알쓸별잡: 지중해’) 5회에서는 프랑스 남부의 대표 항구 도시이자 지중해의 멜팅 팟 마르세유를 본격 탐험한다. 항구 어시장을 둘러본 이정모, 마르세유와 ‘어린 왕자’ 작가 생텍쥐페리의 연관성을 흥미롭게 풀어낸 심채경, 생장요새에서 혁명의 기운을 본 김상욱까지. 알차고 유익한 이야기로 월요일 밤을 꽉 채울 전망이다.

특히 종교 전문가 한동일은 화려한 교회의 내막에 대해 파헤치며 눈길을 끈다. 이는 “유럽 성당이 화려한 이유”에 대해 묻는 배두나의 궁금증으로 시작한다. “오늘날처럼 공공재라는 개념이 없었을 때, 개인이 기부한 결과를 확연이 느낄 수 있는 곳이 성당이었을 것”이라며 서두를 연 한동일은 이내 성당이 화려해진 역사적 사건으로 ‘천년왕국설’을 짚어낸다. 이는 ‘1000년이 지나면 이 세계에 종말이 올 것이다’라는 중세의 종말론이다.

돌이켜보면 1999년, 대한민국도 새천년을 앞두고 비슷한 두려움과 혼돈을 겪었다. 그 밀레니엄 패닉을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는 윤종신 역시 “그때 정말 정신없었다”라며 당시 전 세계가 생필품 사재기를 하는 등 종말론에 휩싸였던 분위기를 떠올렸다. 1999년에도 이랬는데, 999년의 중세 유럽 사람들은 얼마나 더 큰 공포에 시달렸을까. 그리고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 이 종말론은 성당이 화려해진 이유와 어떤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것인지, 오늘(28일) 방송도 놓칠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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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알쓸별잡: 지중해’ 5회 방송에서는 프랑스 마르세유를 무대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과연 거대한 혼돈에 빠진 999년의 유럽 중세의 모습은 어땠을 지, 또 그 두려움이 어떻게 화려한 성당 건축으로 이어졌을지 흥미롭게 조명한다.

이와 더불어 마르세유의 또 다른 키워드인 축구와 산업혁명 그리고 이민자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풀어낼 예정이니, 오늘(28일) 방송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알쓸별잡: 지중해’ 5회는 오늘(28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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