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톡파원 25시’가 도시마다 특색 있는 재미를 더한 종합 랜선 여행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어제(21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스타 셰프 정호영,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과 함께 중국 다롄, 아이슬란드 2탄, 일본 도쿄, 미국 샌디에이고를 파헤쳤다.
그런가 하면 중국 톡파원은 항구 도시 다롄에서 랜선 여행의 문을 열었다. 아시아 최대 규모 성해 광장과 음악 분수 쇼에 이어 찾아간 서안로 지하 야시장에서는 냉훠궈 보보지를 맛보며 여름철 현지 별미를 즐겼다.
이어 러시아 거리로 자리를 옮긴 그는 샤슬릭과 텔랴티나 브 고르쇼치케 등 러시아 요리를 맛봐 정호영 셰프의 남다른 관심을 끌었다. 또한 베네치아를 테마로 조성된 인공 수상 도시 동방수성은 유럽풍 식당과 수로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슬란드 톡파원은 물과 불의 나라 아이슬란드의 정체성을 생생하게 전했다. 화산재가 덮인 얼음 위를 걷는 빙하 하이킹으로 여정을 시작해 협곡과 주상절리 등 대자연의 신비를 몸소 느낀 것.
레이니스피아라 해변에서는 검은 모래와 거대한 파도가 어우러진 절경에 감탄했고 아이슬란드 최초의 온천 수영장에서는 눈발 속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여행의 피로를 씻었다. 고요하게 피어오르는 수증기와 일정 간격으로 용출되는 온천 간헐천은 색다른 감성을 더했다.
맛집 탐방의 피날레는 니시아자부의 고급 일식당에서 장식했다. 야구를 보러 도쿄를 찾은 정호영 셰프와 우연히 마주친 톡파원은 그의 추천에 따라 고마사바, 긴키 요리, 해산물 덮밥까지 정통 코스를 즐기며 감탄을 연발했다.
미국 샌디에이고 편에서는 민속촌을 연상케 하는 올드타운 거리부터 멕시코 전통 의상 판초 체험, 라호이아코브 해변의 바다사자와 물범까지 여유로운 풍경이 펼쳐졌다. 국경 도시 산이시드로에서는 톡파원이 직접 멕시코 티후아나로 넘어가는 이색 여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나 줘 나 줘’ 코너에서는 정호영 셰프가 전자레인지용 닭튀김 조리에 직접 나섰고 5분 만에 완성된 요리는 간단한 방법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뒤이어 소개된 중국식 푸딩 안닌도후는 은은한 단맛으로 정호영 셰프의 픽에 선정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2.6%, 수도권 2.5%를 기록했다. 세계 각지의 다채로운 풍경과 현지 문화를 생생하게 전하는 JTBC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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