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2회에서는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이 첫 삼자대면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2회 시청률은 전국 6.1% 수도권 7.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해숙(김혜자)은 사망 후 천국에 와 남편 고낙준(손석구)과 재회했다. 그러나 자신은 80세 할머니 모습 그대로인 반면, 고낙준은 30세의 젊은 모습으로 천국에서 살고 있어 큰 충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천국지원센터를 방문해 나이 설정을 바꿀 수 있는지 알아봤으나 불가능했다. 고낙준이 집에서 이해숙을 위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하던 중, 갑자기 솜이(한지민)가 찾아와 상황은 급변했다.
솜이는 고낙준에게 달려가 "낙준 씨만 생각하면서 여기까지 왔어요"라며 그의 품에 안겼다. 이에 격분한 이해숙은 솜이의 머리채를 잡았고, 고낙준에게 "지금 누구 편이냐"고 다그쳤다. 고낙준이 쉽게 대답하지 못하자 이해숙은 두 사람의 머리채를 모두 잡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OST를 부른 가수 임영웅이 영국 오피셜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드라마와 동명의 타이틀로 발매된 임영웅의 싱글 '천국보다 아름다운'(영문명 'Heavenly Ever After')은 4월 18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다운로드 차트에서 39위를 기록했다. 또한 싱글 세일즈 차트에서도 78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글로벌 양대 팝 차트로 꼽힌다. 앞서 '모래 알갱이', 'Do or Die', '온기'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던 임영웅은 이번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임영웅은 지난 13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천국보다 아름다운' 뮤직 클립을 공개했으며, 이는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14일 공개된 음원 역시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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