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유승범이 사업 실패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가수 유승범이 출연했다. 유승범은 1992년 MBC에서 방영된 최진실, 최수종 주연 드라마 ‘질투’ 주제가로 유명세를 떨친 가수다.
하루아침에 20억 빚을 지고 이혼까지 하게 됐다는 유승범은 “아내가 유산하는 일이 있었고 그때 마침 회사가 무너질 때였다. 아내는 내가 무척 힘든 길로 간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 옆에서 같이 고생하고 이겨내고 싶어 했지만 나는 그때 생각에는 그 친구라도 살려야 되지 싶었다”며 “어쩔 수 없이 이혼을 선택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모든 이별은 슬프고 모든 이혼은 가슴이 찢어진다. 아내가 이혼 법정 입구에서 까무러치고 들어가서 까무러치고 그렇게 4~5번 만에 이혼을 하게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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