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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세(금값) 14일 0.39%↓

김진아 기자
2025-04-14 09:25:56
오늘의 금시세 금값시세 금시세닷컴

금시세닷컴 월요일인 14일 기준, 오늘의 금시세, 순금 한 돈은 팔때 550,000 원, 살때 636,000 원에 거래되고있다. (Gold24K-3.75g)

18K는 팔때 405,000 원에, 살때 제품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14K는 팔때 315,000 원에, 살때 제품시세에 거래되고 있다.

백금은 팔 때 154,000 원, 살 때 180,000 원에 거래할 수 있다.

은은 팔 때 5,500 원, 살 때 6,100 원에 거래할 수 있다.

한국표준금거래소 기준 오늘의 금시세(금값) 1.68% 변동

2025년 4월 14일 기준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순금 1돈(Gold 24k-3.75g) 살때 금가격, 642,000원 (VAT포함)이다.

한국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오늘의 금시세, 순금 1돈(Gold 24k-3.75g) 내가 팔때 금가격, 544,000원 (VAT포함)이다.

18k 금시세는 살때 제품시세를 적용하고, 팔때 399,900원이다.

14k 금시세는 살때 제품시세를 적용하고, 팔때 310,100원이다.

백금은 살때 187,000원이며, 팔때 143,000원이다.

은은 살때 6,400원이며, 팔때 4,680원이다.

오늘 금값시세, 금값 추이 ©신한은행(오늘의 금시세, 국제 금가격, 금값, 금값시세한돈)

신한은행에 따르면 14일 현재 고시기준 국내 금시세(금값)는 24k 순금시세는 1g당 147,662.10원으로 이전 금시세(금값)인 148,251.70원 보다 589.60원 (등락률 -0.398%) 하락했다.

한돈이 3.75g인 것을 감안하면 1돈당 금값시세는 553,733원이다. (Gold24k-3.75g)

이날 현재 시간 기준 국내 금시세는 하락했고, 국제 금시세는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USD)은 1424.50원이다.(매매기준율, USD, 원/달러 환율)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국내 금값시세, 금가격 국제 금값 bnt, 한국거래소 금시세(금값) 1.09% 하락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현재 국내 금시세 기준 147,68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149,270원 대비 1,590원(등락률  -1.088%) 하락했다.

현재 국제 금시세(금값) 기준 3,224.4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 거래일 종가 3,202.14달러 대비 22.27달러(등락률 +0.695%) 상승했다.

TV 국제 금시세(금값) 1.09% 상승 (3226달러)

국제 금시세(금값)는 1.09% 상승하여 32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 강세와 약세,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 매입,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FOMC 회의 내용, 전쟁 등이 금시세 변화에 큰 영향을 준다.

다음은 금시세(금값) 전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요약했다.

14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5년 5월 7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20.0%로,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80.0%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5년 6월 18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78%로 전망했다. 2025년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5% 수준이다.

13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2025년 5월 7일 FOMC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39.8%로, 금리를 25bp인하 할 확률을 60.2%로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도구는 2025년 6월 18일에 금리를 인하 할 확률은 68%로 전망했다. 2025년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9% 수준이다.

지난주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3,244달러까지 급등했다. 미중 간 무역전쟁이 더욱 악화되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가 확산된 결과로 보인다. 이번주 국제 금값은 지난주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현재 3,22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 상승세의 출발점은 중국이 발표한 초고율의 보복 관세였다. 앞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적용하는 관세율을 145%까지 인상한 데 맞서,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올리며 대응했다. 두 경제 대국 간의 극단적인 관세 공방은 사실상 양국 무역을 무력화시키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투자자들은 극단으로 치닫는 무역 갈등이 세계 경기 침체를 가속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려들었다. 여기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 상승을 더욱 부추겼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는 지난주 99.01까지 하락해 2022년 5월 이후 약 3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된 가운데, 미 경제 지표가 기대치를 밑돌며 달러 매도 압력이 강해졌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하며 예상치였던 3.3%를 밑돌았다. 헤드라인 지수는 물론 근원 PPI 역시 둔화세를 보였으나, 근원 지수는 여전히 3%를 상회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나타냈다. 반면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50.8까지 급락하며 최근 3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경제 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갖기 시작했으며,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이어졌다.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은 6.7%로 뛰어올랐고, 장기적인 5년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4.4%로 1991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연준이 가장 경계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의 고착화'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뜻하는 결과다.

경제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5% 근처까지 상승했으며,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금은 국채 금리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갈등 심화와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이라는 요인을 더욱 중요하게 받아들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준이 올해 안에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유지되는 점도 금값 상승의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웰스파고와 모건스탠리 등 월가의 주요 금융기관들은 최근 들어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를 높였으며,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12개월 내 경기침체 가능성을 50%로 진단했다. 골드만삭스 역시 미국 경제의 침체 확률을 기존 35%에서 45%로 높이며 경고 수위를 올렸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전쟁의 장기화가 전 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당분간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자금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앞으로 수개월 내 3,400달러에서 최대 3,500달러까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 내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한, 금값의 강세 흐름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가 2025년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또다시 높여 잡았다. 골드만삭스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상호 관세' 정책의 부작용으로 내년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을 45%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가 일주일 전 20%에서 35%로 높인 데 이어, 단기간에 다시 전망치를 추가 상향한 것이다. 이번 전망 수정은 최근 미국이 발표한 고율 관세 조치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급격한 긴축 국면으로 몰고 간 점을 근거로 한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들이 본격적인 보복 관세에 나설 경우 미국 제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보이콧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와 함께 금융시장 불안정성 증가와 공급망 혼란이 기업들의 설비 투자 위축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경기침체 확률 전망이 아직은 '보수적'인 편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조치 중 상당 부분이 협상을 통해 철회되거나 축소될 수 있다는 전제를 두고 전망을 제시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관세가 예고대로 오는 10일부터 본격 시행될 경우, 경기침체 가능성은 이보다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이들은 이 경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4분기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올해 4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는 연율 기준으로 0.5% 수준이다. 기존 전망보다 하향된 것으로, 미국 경제가 빠르게 활력을 잃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으며, 성장률 저하는 글로벌 경제 전체에 걸쳐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에 부과한 최대 54%에 이르는 고율 관세가 현실화되면,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미국 수출길이 막히고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비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골드만삭스의 전망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다시 높이는 계기가 됐다. 골드만삭스는 경기 둔화가 본격화될 경우, 연준이 이르면 올해 6월부터 세 차례 연속으로 25bp(0.25%포인트)의 '보험성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게 될 경우 연말 기준금리는 현재의 4.25~4.5%에서 3.5~3.75%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는 경우 금리 인하 폭은 더욱 커질 가능성도 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완전한 경기침체 국면에 빠질 경우 연준이 향후 1년 내에 최대 200bp(2%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준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긴급 대응 차원에서 급격히 금리를 인하한 사례와 비슷한 수준의 강력한 정책 대응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경제가 실제 침체로 향할 경우 금값에는 추가적인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면 시장은 안전자산 선호를 더하게 된다. 연준이 금리를 본격적으로 인하할 경우, 달러 약세를 일으키며, 금값 상승이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 이번 골드만삭스의 경기침체 가능성 상향 조정은 금값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실제 경기 둔화 우려로 확산되면서 금융시장과 중앙은행 모두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몇 달간 여러 국가에 단계적으로 적용된 고율 관세와 향후 추가 부과 가능성은 글로벌 교역 흐름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미국 기업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미국 경제가 기존의 성장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도 정책 판단에 있어 신중한 태도를 거두지 않고 있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도 무역 갈등의 여파에 대한 우려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당시 위원들은 관세 정책이 소비와 기업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준금리 조정 여부에 있어 성급한 판단보다는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자는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4월 초 일부 국가에 대한 관세 유예를 발표했을 때 잠시 완화된 듯한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지만, 연준은 관세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을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의 알베르토 무살렘 총재는 미국 경제가 당장 침체에 빠지지는 않겠지만, 잠재 성장률보다 낮은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무역전쟁이 지속될 경우 실업률 상승 가능성까지 열려 있으며, 연준이 물가 안정과 고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데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준 내부에서는 기준금리와 관련한 확고한 방향성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는 관세 정책으로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연준이 섣불리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원래 5월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가 컸지만, 연준 인사들의 이런 발언이 이어지면서 인하 기대에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다. 리치먼드 연은 총재 토머스 바킨은 “짙은 안개 속에서 방향을 바꾸는 건 매우 위험하다”며, 금리 정책 전환에는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준의 신중론은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지출이 갑작스럽게 위축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물가가 높지만 소비가 유지되는 상태라면 버틸 수 있겠지만, 소비 위축이 본격화될 경우 기업의 수익 악화와 투자 감소로 이어져 경기 전반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이 계속해서 확대될 경우,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4월 들어 급격히 얼어붙고,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198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잇단 관세 인상 방침으로 무역 긴장이 심화된 가운데,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침체 가능성이 함께 부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시간대 소비자조사센터는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0.8로 하락해 2022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전월 57.0에서 가파르게 떨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예상치(54.5)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조사 책임자인 조앤 쉬는 “소비자들이 불안함을 넘어 공포 단계로 들어섰다”며, 내년 실업률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이 2009년 금융위기 시절 수준까지 높아졌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주목받은 대목은 소비자들의 연간 기대 인플레이션이 5.0%에서 6.7%로 급등해,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4개월 연속 0.5%포인트 이상 오르는 움직임이 관찰됐고,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4.4%로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안정적으로 유지하려 해왔던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흔들릴 우려가 커졌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125%까지 높였고, 다른 교역 상대국에는 90일간 유예 조치를 적용했다. 그러나 중국은 똑같이 125% 보복 관세를 도입하는 강수를 뒀다. 기존의 자동차·철강·알루미늄 관세 25%와 모든 수입품에 대한 10% 기본 관세도 그대로 유지돼, 무역 갈등이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다. 경기 둔화 신호도 감지됐다.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전월 0.4%에서 0.1%로 둔화됐고, 연간 기준으로도 2.6%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 수치는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기 전 데이터를 반영한 것이어서, 앞으로 물가 압력이 다시 강해질 수 있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하락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다만 휘발유 가격이 11% 넘게 급락한 여파였고, 철강제품은 관세 영향으로 7.1% 오르는 등 품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고 조사됐다.

경제학자들은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이 연준에 ‘경고등’을 켜게 했다고 지적했으며,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금융시장에서는 올해 세 번 정도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지만, 연준 내부 기류는 더욱 신중한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은 변동성 장세를 이어갔고, 달러는 스위스 프랑과 유로에 약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일주일 만에 23년 만의 최고 상승 폭을 기록해, 전형적 안전자산인 국채마저 투자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다는 진단이 이어졌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두려움이 커지면서, 금값 상승 요인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는 시각이 부상했다. 무역 갈등이 길어지고 경기 불안감이 커질수록 안전자산 선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당분간 금값은 상승세를 유지하되, 경기 동향과 관세 정책 변화에 크게 휘둘릴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인교 한국 통상교섭본부장이 워싱턴을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났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정 본부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고율 관세를 유예한 결정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조치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9일 갑작스럽게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관세 90일 유예 조치를 발표했고, 중국에 대한 압박은 이어가면서도 동맹국들과 대화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정 본부장은 “관세 유예 발표가 긍정적이지만, 중국 수출과 주변국 파급 효과를 고려하면 미국과 신속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 제품이 여전히 25% 관세 대상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도 “관세 충격이 임시로 완화됐지만, 정부가 후속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통화가 양국 협상에 우호적인 흐름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업·에너지 분야 협력을 언급하며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 본부장이 그리어 대표에게 한국 산업 전반의 특성과 우려 사항을 전달했고, 향후 협의가 더 원활해질 발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의 관세 유예로 무역 갈등이 완화될 여지를 언급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충돌이 계속되는 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 무역분쟁의 우려만큼 금값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가 미국의 전면적인 고율 관세 부과로 피해를 입게 될 국내 수출기업들을 위한 긴급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긴급회의에서 "미국의 이번 관세 조치가 한국의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특히 피해가 가장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를 비롯한 핵심 수출 업종에 대한 긴급 지원방안을 이번 주 내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지난 2일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 기본적으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무역적자가 큰 국가에 대해서는 더 높은 '상호 관세'를 추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이 명단에 포함돼 오는 수요일부터 자동차와 철강, 전자제품 등을 중심으로 25%의 추가 관세가 적용된다. 자동차 부문은 지난해 한국 전체 대미 수출 1,278억 달러 중 약 27%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산업으로, 고율 관세 시행 시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자동차 업체의 대미 수출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 정부는 우선 자동차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자금 지원과 함께, 미국 측과의 협상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미국의 조치로 수출 감소뿐 아니라 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할 수 있다”며 “정부는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피해기업들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과 세제 혜택 등 다양한 대책을 신속하게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9일부터 미국을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관세 인하 및 일부 품목에 대한 예외적용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청 본부장의 방미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다섯 번째 고위급 방미 외교로,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고위급 인사들과의 직접적인 면담이나 통화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어 협상 성과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백악관 면담을 통해 현대차의 미국 내 신규 투자 2천1억 달러(한화 약 28조 원) 유치를 이끌어내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고, 한국 정부의 협상력도 한층 시험받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날 미국의 관세 충격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에 대비해 총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수출기업들이 겪을 유동성 위기와 연쇄적인 금융시장 불안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 자금 공급 및 100조 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코스피지수는 최근 1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어, 정부는 필요할 경우 적극적인 시장 개입에도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의 관세 충격이 한국 등 주요 수출국들의 경제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면서 금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관세 정책이 무역 분쟁을 일으키면 국제 경제 전반에 불안정한 분위기가 확산될 전망이다. 경제학자들은 투자자들이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안정적인 투자처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안전자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무역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을 매입할 때는 금값이 하락한 시점을 노려 살 때를 잡고, 금값이 오른 뒤에 팔 때를 잘 선택하여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이 시세 차익을 얻는 방법이다. 금시세의 변동 요인을 잘 분석하고 매도와 매입의 타이밍을 신중하게 잡아야 하며, 분석한 정보로 금값의 팔 때와 살 때의 가격 차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러화의 강세와 약세는 투자자들의 금 수요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  달러 가치가 약세일 때는 금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반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일 때는 금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을 매입하는 행위는 가격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중앙은행들은 자국 통화의 가치를 보호하고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금을 추가로 매입하기도 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내용도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위험은 글로벌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켜 금을 비롯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인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불안은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자산을 찾게 만들어 금시세를 상승시킬 수 있다. 이런 요인들은 모두 금시세에 변동성을 주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 또한 금값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주식 시장이 불안정할 때 많은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는 금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경제적 신뢰감이 높아질 때는 금시세가 하락할 수 있다. 금시세는 다양한 경제적 및 지정학적 요인에 의해 그 가치가 결정되는 만큼 다양한 정보가 필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