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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세, 전세가 아파트 매매가

전종헌 기자
2025-03-18 10:15:02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부동산 가격,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보합세… 서울 강남권 재건축 상승세 지속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이 보합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로 전주(-0.01%) 대비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과 서울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되며 지역별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다.

전국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부동산 가격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20% 상승하며 전주(0.1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비역세권이나 구축 아파트에서는 여전히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재건축 단지와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강남 11개구는 0.31% 상승하며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강남구(0.69%)는 압구정·역삼동의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으며, 서초구(0.62%)는 반포·잠원동 재건축 추진 단지가 강세를 보였다. 송파구(0.72%)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북 지역에서는 성동구(0.29%)가 옥수·행당동을 중심으로, 용산구(0.23%)는 한강로·이촌동 일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경기 보합세, 인천 하락세 지속

경기도 아파트 매매시장은 보합(0.00%)을 기록하며 전주(-0.04%) 대비 하락세를 멈췄다. 과천시(0.71%)는 별양·부림동 재건축 단지가 주도하며 강세를 보였고, 용인 수지구(0.17%)도 풍덕천·죽전동 일대에서 상승했다. 그러나 고양 일산동구(-0.16%)와 김포시(-0.15%), 광명시(-0.14%)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인천(-0.05%)은 전주(-0.03%)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연수구(-0.12%)는 송도·연수동 위주로, 계양구(-0.08%)는 효성·병방동 중심으로 하락했다. 또한 미추홀구(-0.06%)와 서구(-0.03%) 등에서도 매물이 쌓이며 하락세를 보였다.


지방 매매시장 약세 지속… 세종·대구·부산 등 하락폭 확대

지방(-0.05%)은 전주(-0.04%)보다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5대 광역시(-0.07%)와 세종(-0.14%), 8개 도(-0.03%) 모두 약세를 보였다. 대구(-0.10%)는 북구 태전·침산동과 동구 방촌·신천동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됐고, 부산(-0.08%)도 사상구, 부산진구 등에서 매물 증가로 가격이 내렸다.

세종(-0.14%)은 신규 공급 및 매물 적체 영향으로 도담·종촌동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가속화됐다. 충남(-0.07%)은 천안 서북구(-0.19%)의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반면 전북(0.03%)은 전주 덕진구(0.11%)와 완산구(0.05%)가 상승세를 보이며 지방에서 유일하게 상승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 지수 변동률, 부동산 시세

전국 아파트 전세가 상승세 유지… 서울·경기·인천 동반 상승

아파트 전세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원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하며 전주(0.01%)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03% 상승하며 전주(0.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서울(0.05%), 경기(0.02%), 인천(0.01%)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 상승폭 확대… 역세권·학군지 중심으로 수요 증가
서울 전세시장은 0.05% 상승하며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반적으로 지역·단지별 혼조세가 나타났지만, 역세권과 학군지 등 정주여건이 좋은 지역에서는 임차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강남 11개구는 0.07% 상승하며, 특히 송파구(0.13%)는 신천·잠실동을 중심으로 전세가가 올랐다. 강동구(0.11%)도 고덕·명일동 학군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 14개구에서는 노원구(0.06%)가 상계·하계동 역세권 중심으로, 도봉구(0.06%)는 창·쌍문동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 전세시장도 상승 전환

경기도 전세시장은 0.02% 상승하며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성남 중원구(-0.31%)와 광명시(-0.24%)는 입주물량 증가로 하락했지만, 하남시(0.16%)는 감이·학암·창우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과천시(0.15%)는 중앙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01%)은 미추홀구(0.07%), 연수구(0.07%) 등이 상승하며 전주(0.00%) 대비 상승 전환됐다. 반면 서구(-0.05%)와 중구(-0.05%)는 하락세를 보였다.


지방 전세시장 혼조세… 세종·대구·대전 하락

지방 전세시장은 0.01% 하락하며 전주(0.00%) 대비 하락 전환됐다. 특히 세종(-0.09%)은 종촌·새롬·나성동을 중심으로 수요 감소가 나타나며 하락세를 보였다.

대구(-0.07%)는 남구(-0.37%), 수성구(-0.18%)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대전(-0.05%) 역시 중구(-0.13%)와 동구(-0.09%)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강원(0.07%)은 원주시(0.13%)와 춘천시(0.12%)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충북(0.07%)과 울산(0.07%)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지방 전세시장 내에서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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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과 일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와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어 향후 시장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과 선호 지역 수요 증가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입주물량 증가와 수요 감소로 하락하는 지역도 많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한은행 기준 3.96~5.18%를 적용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와 부동산 가격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변동된다.

경제 상황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주며, 경기 침체 기간에는 소득이 감소하고 신규 주택 구매나 투자가 줄어들어 수요가 감소하게 된다. 가격 하락 압력을 주지만, 경제가 성장하고 고용률이 상승할 때는 수요가 증가하여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은 금리가 낮을수록 대출이 유리해지므로 부동산 구매나 투자가 활성화되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 조건이 엄격해지고 부동산 투자의 경제성이 저하되므로 가격 하락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 또한 부동산 시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수요가 부족할 때는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지역별로 수요와 공급의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도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세제 혜택, 대출 규제, 주택 공급 정책 등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적 요인과 외부 요인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의 인프라 개발, 교통 편의성, 학군 등이 주변 부동산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며, 자연 재해나 정치적 불안 등 외부 요인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변동된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을 이해하고 투자할 때는 이러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파트 청약 신청과 주택 청약 신청, 아파트 시세, 주택 시세, 아파트 분양, 주택 분양 정보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부동산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주택 실거래가 조회 등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