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남'이 '추억살림남' 첫방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5주 연속 토요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당대 톱스타들의 근황을 알아보는 '추억 살림남' 대망의 첫 주인공은 원타임의 송백경이었다. 두 아들 9세 송루빈, 8세 송루안 군과 함께 등장한 송백경은 2007년 이후 연예계를 떠나 제2의 직업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특히 송백경은 연예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 "좋았던 기억이 있었지만 그 시절에 고생을 많이 했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원타임 멤버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송백경은 미국에서 두 아이의 아빠로 살고 있는 대니와 가끔 만난다고 밝혔고, 오진환은 제주도 카페 사업 준비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테디 형은 저랑은 가는 길이 다르다보니 연락을 안 한 지가 꽤 됐다. 사이가 안 좋아서 연락을 안 하는 건 아니다"라며 유명 프로듀서가 된 테디의 소식도 전했다.
이후 송백경은 KBS에 방문에 라디오 드라마 녹음을 하며 성우가 된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2년 간 KBS에서 전속 성우로 일했다며 "갑자기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되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되니까 제 능력을 활용하며 고정적인 수입을 벌 수 있는 곳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다 '방송국 성우가 되면 좋겠구나' 하고 야간 학원을 등록해서 성우 공부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일하던 송백경은 "가족들 생각하며 버티는 거다. 가족이 모든 힘의 원천이다. 그거 하나로 사는 것"이라며 "제가 하는 일이 많아 보여도 저희 어머니가 하시는 일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또 송백경은 14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생계를 책임지며 자신을 키운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감동을 줬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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