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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개봉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놓쳐선 안 될 관람 포인트는?

이현승 기자
2025-03-05 17:58:01
사진 제공: 블루라벨픽쳐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의 로맨스 영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이 오늘(5일) 국내 개봉했다. 개봉과 함께 영화사 측은 ‘관람 포인트 BEST 3’를 공개했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인기만화가 어떤 방식으로 스크린으로 옮겨졌냐는 점이다. 본작은 일본 개봉 당시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에 대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만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은 2020년 제66회 쇼가쿠칸 만화상 소년향 부문에서 인기 만화 ‘체인소 맨’과 공동 수상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2024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스트리밍, 중학생 시절의 ‘타카기’와 ‘니시카타’를 구현했다. 그리고 바로 오늘 3월 5일 극장 개봉하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은 드라마로부터 10년이 지나 성인이 된 둘의 이야기를 다룬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라이징 스타들의 케미스트리이다. 2022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수상한 배우 나가노 메이는 이번 작품에서 옆자리 소년 ‘니시카타’에게 10년 동안 변함없이 장난을 치는 장난 천재 소녀 ‘타카기’로 분했다. 

여기에 ‘말하고 싶은 비밀’(2023)의 주인공을 맡으며 얼굴을 알린 배우 타카하시 후미야는 10년 뒤 돌아온 옆자리 소녀 ‘타카기’의 장난에 당하는 ‘니시카타’ 역을 맡았다. 

니시카타의 아역 시절을 연기한 배우 쿠로카와 소야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쿠로카와 소야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로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상을 수상한 아역 스타이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본 영화가 원작의 배경인 ‘쇼도시마’에서 전편 촬영되었다는 점이다. ‘쇼도시마’는 일본 카가와현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자랑한다.

“쇼도시마의 경치와 맑은 공기의 도움을 받아서 촬영했다. 이런 곳에서 자란 ‘타카기’와 ‘니시카타’라면 어른이 되어도 순수함이 그대로 남아있는 게 납득이 될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은 전국 메가박스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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