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기대감을 높인 할리우드 명가 A24의 신작 공포 스릴러 ‘헤레틱’이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유전’ ‘톡 투 미’ ‘미드소마’ 등으로 전 세계 영화 팬덤을 사로잡은 A24의 역대 흥행 순위 7위, 북미 개봉 첫 주 손익 분기점을 돌파한 ‘헤레틱’은 외딴집에 갇힌 두 소녀가 집주인에게 벗어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해야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을 통해 로맨스 장인에 등극한 원조 할리우드 스타에서 ‘웡카’의 신스틸러 움파룸파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한 휴 그랜트가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이뤄내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휴 그랜트는 ‘헤레틱’에서 광기 어린 눈빛의 집주인 미스터 리드 역을 맡아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극의 전개를 이끈다.
여기에 집주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두 소녀 역에는 영화 ‘컴패니언’ ‘부기맨’의 라이징 스타 소피 대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파벨만스’로 눈도장을 찍은 클로이 이스트가 등장해 연기 대결을 예고한다.
‘헤레틱’은 ‘콰이어트 플레이스’와 ‘콰이어트 플레이스2’의 각본가이자 ‘65’’부기맨’을 공동 연출한 스콧 벡, 브라이언 우즈 감독 콤비가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올드보이’ ‘신세계’에 이어 할리우드에 진출해 ‘웡카’ ‘그것’ 등으로 활약 중인 정정훈 촬영 감독의 탁월한 감각까지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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