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방송된 MBC ‘굿데이(Good Day)’ 3회에서는 지드래곤부터 배우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까지 ‘나는 솔로’ 콘셉트로 한자리에 모인 88 스타들의 두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드래곤의 ‘찐팬’ 기안84가 지드래곤과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지드래곤과 코드쿤스트가 기안84의 작업실으로 방문한 것.이에 기안84는 자신의 작품 ‘패션왕’ 곳곳에 지드래곤의 흔적이 숨어있다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기안84가 약 2년 전, 지드래곤과 모르는 사이일 때 보냈던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도 공개됐다.
해당 메세지 속 기안84는 “저는 기안84라는 만화가이면서 예능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어려서부터 웹툰을 그릴 때도 많은 영감을 받아서 감사한 마음이 항상 있다”며 애틋한 팬심을 드러냈다.
뒤늦게 발굴된 DM에 기안84는 민망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상한 말 했다. 술취했나 보다”라고 말을 돌렸다.
이날 기안84는 지드래곤 앞에서 빅뱅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가 “이때 내가 놀이공원을 가다가 빅뱅이 은퇴한다는 기사를 봤다. 너무 슬펐다”고 하자 지드래곤은 “그런 말 한 적이 없다”고 해명하는 한편 “형이 좋아해줘서 돌아왔잖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다음 화 예고편으로 안성재 셰프와 세븐틴 유닛 부석순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의 음악 프로젝트를 담은 예능 '굿데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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