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24기가 지난 26일 최종 선택으로 종영된 가운데, 출연자 옥순이 악성 댓글에 대한 당당한 대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옥순은 27일 자신의 SNS에 종영 소감을 게재했다. 그는 조은 시인의 '언젠가는'라는 시를 인용하며 "제가 기다리던 버스는 몇 번 버스였을까요? 놓치지는 않았는지, 환승은 했는지" 등의 소회를 밝혔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은 계속됐다. 한 네티즌은 "이런 곳에 댓글 단적 한번도 없는데 진짜 마지막편 다 모아놓고 지한테 마음 없는거 같으니까 이간질 하는거 토악질 나오네 ㅋㅋㅋ"라는 비난 댓글을 남겼고, 해당 댓글은 28일 오전 기준 506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이에 옥순은 망설임 없이 "토해그럼"이라는 짧고 강렬한 대댓글을 달아 주목받았다.
앞서 방영된 '나는 솔로' 24기에서 옥순은 여러 남성 출연자들에게 "결혼하면 괜찮겠다", "연애 상대로 딱이다" 등의 발언을 해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방송 종영 후에도 온라인상에서 비난과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옥순은 "저를 너무 미워하진 마세요. 당신들의 정신 건강에 해로워요"라며 "저는 이제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현생으로 돌아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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