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한국 프로덕션 20주년이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절찬리 상연 중인 가운데, 공연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신성록, 최재림, 아이비, 린아, 이지혜의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에 본 무대를 향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오늘(25일) 제작사 오디컴퍼니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킬/하이드’ 역 신성록, 최재림, ‘루시’ 역의 아이비, 린아, ‘엠마’ 역에 이지혜의 작품을 향한 무한한 열정과 폭발적 에너지가 감도는 모습이 여과 없이 담겼다.
맞춤 옷을 입은 듯한 ‘핏’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아이비는 연습이 시작됨과 동시에 ‘루시’ 역에 완벽히 녹아들며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극중 캐릭터가 느끼는 다면적인 감정들을 섬세하면서도 심도 있게 그리는 배우 아이비의 매혹적인 무대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10년 만에 ‘루시’로 돌아온 린아는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랜만에 하는 역인데도 이미 로딩이 완료됐다. 관객들의 기대를 200%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 시간들이 고스란히 느껴졌다”는 것. 진정성을 담은 연기로 무대를 장악할 ‘린아 루시’가 기대되는 이유다. ‘엠마’ 역의 이지혜는 우아하고 따스하고 기품 있는 눈빛으로 극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그녀만의 전매특허인 정교하면서도 유려한 음색으로 ‘지킬’을 향한 온화하고 깊이 있는 사랑을 오롯이 그려내 현장에서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믿고 보는 엠마’ 이지혜의 새로운 시즌이 기다려진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의 역작,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한 인물 안에서 선과 악으로 대변되는 ‘지킬’과 ‘하이드’, 두 인격이 대립하면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인간의 이중성을 그려낸다. 원작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베스트셀러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루시’와 ‘엠마’라는 두 캐릭터를 새롭게 창조해 두렵고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사랑과 믿음을 보여주며 스릴러에 로맨스를 가미, 극적인 재미를 배가했다.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함으로써 더욱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로 채워질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5월 18일(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신성록, 아이비, 이지혜는 2월 28일(금), 최재림, 린아는 3월 1일(토)에 첫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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