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3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은 시청률 5.5%, 특히 미려네 갑, ‘가나’와 ‘마바’ 의 사연이 공개된 장면에서는 최고시청률 6.7%까지 치솟았다(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개 도살장 앞 고무대야 안, 열악한 환경에서 발견된 강아지들은 ‘다라’라는 형제가 있었지만 ‘다라’는 ‘수요’가 있는 생김새를 가진 강아지라 잘 입양이 되었고 ‘가나’와 ‘마바’ 는 입양이 되지 못했던 것이다. 이 사연에 미려 부부는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더 많은 사랑을 나눠주고 좋은 가족을 찾아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진&류이서 부부는 "만세와 특별한 하루를 만드세요."라는 새 미션을 받는다. 고심끝에 부부는 만세에게 생일을 선물해 주기로 했고 만세가 구출된 3월 17일을 생일로 정해서 여권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기념으로 가족 사진을 찍어 추억을 만들었다.
하지만 어느덧 다가온 이별의 날. 갑인 만세와 똥개 보필 계약의 마지막 이별의 날이 다가왔다. 전진&류이서 부부의 선택은 계약 연장이었다. 이 날 전진은 만세에게 계약 연장 여부를 조심스레 물어보고 대답을재치있에 얻어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함께 살아온 황옥희 할머니와 반려견 행운이의 이야기가 진한 감동을 선물했다. 할머니는 갑작스러운 합병증으로 인해 시력을 잃게 되었지만 행운이와 이 집의 또 다른 반려견인 이쁜이와 꽃분이를 돌보시는 데에는 미숙함이란 찾아볼 수가 없다.
시청자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는 ‘똥개 보필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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