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지드래곤(G-DRAGON)의 새 앨범 ‘Übermensch(위버멘시)’의 콘셉트 필름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지드래곤은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콘셉트 필름에는 Übermensch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위버멘시는 니체 철학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한국에서는 초인이라는 말로 번역되고는 한다.
초인은 니체가 안락한 현실에 안주한 현대인을 뜻하는 ‘말세인’에 대항하기 위해 제시한 인간상이다. 흔히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흔쾌히 받아들이는 이상적인 영웅상으로 해석된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니체 철학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그의 저서를 캡처한 사진을 수 차례 업로드한 바 있고, 선공개된 싱글‘Power’에서도 가사에 위버멘시를 삽입했다.
컴백에 앞서 ‘유퀴즈’ 등의 방송을 통해 어려웠던 지난 몇 년 간을 돌아보고, 극복해내는 방법을 배웠다는 지드래곤. 새 앨범에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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