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오늘엔)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함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맛집과 시대의 트렌드와 각종 핫한 이슈까지 포괄하여 시청자들의 거실을 찾아가는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늘N' (오늘엔) 오늘의 이야기는?
2. 빚만 20억? 말 타고 출근하는 25세 카우걸
3. 식감의 신세계! 돼지고기 특수 부위
4. 눈가 주름보다 무서운 눈 밑 지방?

[저 푸른 초원 위에] 풍수 전문가도 탐낸 지리산 시골집
경상남도 하동, 지리산 끝자락의 한적한 마을에 마치 그림처럼 자리 잡은 한 채의 시골집이 있다. 이곳의 주인은 정용호(49) 씨와 장여루(47) 씨 부부로, 자연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마음 하나로 귀촌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쌍둥이를 임신한 후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조용한 시골로 내려갈 곳을 찾던 중, 운명처럼 이 집을 만나게 되었다는데, 처음 봤을 때는 거의 폐가나 다름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그러나 부부는 포기하지 않고 전문가의 손을 빌려 집을 개조하기로 결심했다.
전문 목수와 함께 기존의 골조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3개월 동안 개조 작업을 진행했다. 가장 큰 변화는 외벽을 터 창문을 통창으로 교체한 것이었다. 덕분에 집 안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더욱 풍부해졌고, 지리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이 완성되었다. 남편 정용호 씨는 직접 손을 움직여 집에서 나온 자재로 책꽂이까지 만들었고, 실내 인테리어는 편백으로 마감해 은은한 향이 감도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엇보다 이 집은 정남향이라 하루 종일 햇빛이 잘 들어와 겨울에도 따뜻한 기운이 감돈다고 한다. 심지어 우연히 지나가던 풍수 전문가가 이곳에 들러 "정말 좋은 땅에 집을 지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라고. 그렇게 자연과 함께 살아온 지 벌써 4년. 이제는 친정어머니까지 합류해 여섯 식구가 함께 오붓한 시골 생활을 즐기고 있다. 손때 묻은 나무 기둥 하나, 손수 다듬은 마루 한 조각에도 가족의 정성과 추억이 스며 있는 이 집. 낮에는 차 한 잔의 여유를, 저녁이면 마당의 아궁이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이들의 따뜻한 시골살이를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보자.
[이 맛에 산다] 빚만 20억? 말 타고 출근하는 25세 카우걸
전라북도 정읍,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한 목장에서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이가 있다. 바로 25살의 당찬 카우걸 권가빈 씨. 그녀는 매일 아침 해가 뜨기도 전에 일어나 20여 마리의 말을 정성스럽게 돌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직접 말똥을 치우고, 말들을 먹이고, 훈련을 시키는 모습은 전문가 못지않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혹시 갇혀서 일하는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질 만큼 육체적으로 고된 일이지만, 그녀는 한 번도 불평하지 않았다. 이 모든 노력의 이유는 바로 목장의 빚 20억을 갚기 위해서다.
목장은 원래 그녀의 아버지 권자수(67) 씨가 30여 년 전 오스트리아 여행 중 드넓은 초원을 뛰어다니는 말들을 보고 반해 시작한 곳이었다. 낭만으로 가득했던 목장 생활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운영이 크게 타격을 받았고,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목장은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위기의 순간, 22살이던 가빈 씨는 잘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목장을 지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녀는 아버지와 함께 밤을 새우며 어미 말의 출산을 돕고, 죽을 뻔한 말을 살려내며 말과 함께하는 삶을 온전히 받아들였다.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었지만, 점점 아버지가 지나온 세월과 그 안에 담긴 고충을 이해하게 되면서 목장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졌다. 단순히 말을 돌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목장을 되살리기 위한 아이디어를 고민한 끝에 2년 전에는 자신의 전 재산 2,500만 원을 투자해 목장 옆에 작은 카페까지 열었다. 그리고 지금, 그녀는 빚을 갚기 위해, 그리고 가족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끝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스물다섯, 씩씩하고 명랑한 카우걸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퇴근후N] 식감의 신세계! 돼지고기 특수 부위
첫 번째로 맛본 것은 바로 꼬들목살. 일반적인 목살보다 두 배는 두툼해 씹는 식감이 훨씬 풍부한 부위라고 한다. 일명 덜미살로 불리며, 오랫동안 씹을수록 감칠맛이 배어나와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부위라고. 두 번째로 등장한 것은 오돌갈비! 삼겹살 연골 부위에서 극소량만 나오는 이 부위는 100번 이상의 칼집을 내어 더욱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고 한다. 배와 파인애플을 활용한 특제 양념에 재운 후 손님상에 내는 것이 특징. 마지막으로 등장한 것은 쫀득살! 돼지 꼬리의 가장 두툼한 부분만을 골라 갈비처럼 포를 뜬 후 간장 양념을 해 구워낸 이색적인 요리로, 일반적인 꼬리구이와는 차원이 다른 식감을 자랑한다고.
여기에 박지민 아나운서가 팬들에게 손 키스를 날리며 즉석 팬미팅까지 펼쳐져 현장이 더욱 화기애애해졌다. 식감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돼지고기 특수 부위! 퇴근 후, 한입 베어 물면 스트레스가 싹 날아갈 이 특별한 미식 여행을 '퇴근후N'에서 만나보자!
[고민입니다] 눈가 주름보다 무서운 눈 밑 지방?
50대에도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힙합 댄스를 배우기 시작한 박성혜(50) 씨. 하지만 그녀에게도 해결하고 싶은 고민이 있었으니, 바로 점점 도드라지는 눈 밑 지방이었다. 흔히 '심술주머니'라고 불리는 이 부위는 나이가 들면서 처지고 불룩해져 다크서클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홈케어를 시작한 그녀. 아이 크림을 직접 만들어 바르고, 꾸준한 마사지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노력이 효과가 있을까?
전문의를 찾아가 조언을 구한 결과, 아이 크림은 오히려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눈가 마사지는 충분한 보습 후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눈 밑 지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고민입니다'에서 함께 알아보자!

오늘N(오늘엔)은 매일 저녁 6시 5분에 MBC에서 방영되는 시청자 친화적인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다. 오늘N(오늘엔)은 오늘의 맛집을 소개하며 '퇴근후N', '이 맛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점심N', '할매식당', '좋지 아니한가(家)' 등의 코너가 함께한다.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놓치지 않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맛집에 대한 편안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베테랑 제작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여 살아 있는 정보, 숨겨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발굴한다.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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