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집 금송아지’ 김정연이 에스파의 ‘위플래시’ 댄스를 선보였다.
3대가 함께 사는 손녀 바보 할아버지의 자랑인 손녀는 무엇을 잘하느냐는 질문에 “춤”이라며 요즘 대세 걸그룹 “에스파의 ‘위플래시’를 연습하고 있다” 수줍게 밝혔다. 정범균은 바로 뒷목을 잡아보였고, 김정연은 “뒷목잡기 춤이 뭐냐”며 의아해했다. 이에 손녀가 먼저 완벽한 시범을 보였고 김정연과 어르신이 이를 따라 안내양 카리나와 할스파로 출격했다.
다른 안무는 채 외우지 못한 두 사람은 연신 뒷목잡기 춤만 선보였다. 그나마 쉬운 안무를 익힌 김정연이 얼른 팔을 사용한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그 모습은 뻣뻣하기 이를 데 없었다. 결국 안무 돌려막기에 지쳐 금세 댄스를 끝 마친 두 사람에 정범균은 “두 분은 정형외과를 가셔야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연은 “춤을 (추니까) 목(디스크가)이 좀 나아지는 것 같다”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손녀의 춤 실력을 칭찬하며 분위기를 능숙하게 띄워보이기도 했다. 유쾌함이 가득했던 이 날 어르신의 금송아지는 흑유 유병이었다. 이외에도 호병골 어르신들이 선보인 유건 3종세트, 150년 된 도자기, 괴석 묵죽도, 삼국시대 토기 등이 등장해 전문가의 감정을 받았다.
한편 국민 MC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방송에서 맹활약 중인 김정연은 최근 발라드곡 ‘이별후애(愛)’를 발표하며 가수로의 활동에도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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