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친구(GFRIEND)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바로 오늘(17일) 막을 올린다.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는 17~19일 사흘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GFRIEND 10th Anniversary ‘Season of Memories’’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 회차 매진됐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 16일 시야제한석을 추가 개방했다.
세트리스트, 무대 동선 등 곳곳에 여섯 멤버의 손길이 묻어있다. 공연 순서를 따라가다 보면 버디를 향한 고마움, 멤버들과 쌓은 잊지 못할 기억 등 이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또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메가 히트곡부터 팬들이 손꼽아 염원한 수록곡까지 빠짐없이 즐길 수 있다. 오래된 앨범을 다시 열어보듯 여자친구와 함께했던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떠오르는 경험을 선사한다.
여자친구는 ‘유리구슬 (Glass Bead)’의 발차기,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의 인간 풍차, ‘시간을 달려서 (Rough)’의 시계바늘 안무 등 남다른 퍼포먼스로 이름을 알린 팀이다. 여섯 멤버는 파워풀한 댄스와 흐트러짐 없는 칼군무로 관객들에게 쾌감을 선사할 채비를 마쳤다. 여기에 팀 특유의 감성인 벅차오르는 음악과 여섯 멤버의 아름다운 목소리 합이 더해져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첫 단독 콘서트 ‘Season of GFRIEND’가 개최된 올림픽홀에서 열려 의미가 남다르다. 데뷔 10주년에 걸맞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원년 스태프들이 합심했다. 팀의 데뷔와 성장을 함께한 쏘스뮤직을 필두로 첫 단독 콘서트에 참여한 제작진들이 다시 뭉쳤다. 이들은 여자친구가 쌓아온 서사, 추억과 밀접하게 연결한 공연 기획으로 팬들에게 큰 만족감을 안길 예정이다.
한편 여자친구는 서울 공연 종료 후 3월 9일 오사카, 3월 11일 요코하마, 3월 14일 홍콩, 3월 22일 가오슝, 3월 29일 타이베이 등 5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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