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인피니트 남우현, 뮤지컬 ‘Bloody Love’ 첫 공연 성료

송미희 기자
2024-12-16 08: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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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 (제공: 빌리언스)


가수 남우현이 뮤지컬 '블러디 러브(Bloody Love)'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남우현은 지난 1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펼쳐진 뮤지컬 '블러디 러브'에서 디미트루 역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블러디 러브'는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됐으며, 1998년 한국 초연을 비롯해 30년간 전 세계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탁월한 스토리텔러이자 감각적인 연출로 뮤지컬계를 이끌고 있는 노우성 연출이 직접 각색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은다. 1막과 2막을 전혀 다른 시공간으로 구성함으로써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볼거리는 물론,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으로 기존의 '드라큘라'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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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은 '블러디 러브'에서 드라큘라의 충직한 집사이자 생과 사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디미트루 역을 맡았다. 2년 4개월 만의 뮤지컬 복귀작인 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또한 드라큘라와 주종 관계를 넘어선 우정, 로레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비롯한 디미트루의 다양한 감정선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 매 등장마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믿고 보는' 뮤지컬 배우 진가를 재차 입증했다.

'블러디 러브'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남우현은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팬 여러분께서 무대 연기를 하는 제 모습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셔서 복귀작 '블러디 러브'의 디미트루 역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바쁜 일정 속에 열심히 준비한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쳤는데, 앞으로의 공연도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우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블러디 러브'는 내년 2월 16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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