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동산원이 2024년 11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 동향을 발표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세 가격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지방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동향, 하락세 지속과 일부 지역 상승세 혼재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가 -0.03% 하락하며 대구(-0.12%)와 울산(-0.05%)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대구는 중구(-0.25%), 북구(-0.15%)에서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강원은 -0.08%로, 속초시(-0.32%)와 태백시(-0.25%)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충북은 0.01% 상승하며 지방에서 유일하게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청주시 흥덕구(0.07%)와 충주시(0.01%)가 상승을 주도했다.
매매시장은 신축 아파트나 재건축 호재가 있는 단지들이 상승을 견인했으나, 금리 인상 여파와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 동향, 상승세 둔화 속 일부 지역 강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하며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상승폭은 지난주(0.03%)에 비해 둔화됐다. 수도권은 0.03% 상승했으나, 지방은 0.02% 하락하며 지역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인천은 0.02% 상승하며 연수구(0.06%)와 부평구(0.06%)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송도동과 산곡동의 인기 단지들이 전세가 상승을 주도했으나, 서구(-0.06%)에서는 하락세가 관찰됐다. 경기는 구리시(0.17%)와 남양주시(0.12%)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이천시(-0.21%)와 안성시(-0.14%)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방 전세가격은 강원(-0.05%)과 대구(-0.03%)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속초시와 태백시는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전세가격에서도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 세종은 0.06%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광주는 0.04% 상승하며 봉선동과 진월동에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세시장은 지역별로 상반된 양상을 보였으며, 학군과 교통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에서의 수요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전반적인 금리 부담이 전세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한은행 기준 4.33~4.95%를 적용하고 있다.
경제 상황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주며, 경기 침체 기간에는 소득이 감소하고 신규 주택 구매나 투자가 줄어들어 수요가 감소하게 된다. 이는 가격 하락 압력을 주지만, 경제가 성장하고 고용률이 상승할 때는 수요가 증가하여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은 금리가 낮을수록 대출이 유리해지므로 부동산 구매나 투자가 활성화되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 조건이 엄격해지고 부동산 투자의 경제성이 저하되므로 가격 하락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 또한 부동산 시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수요가 부족할 때는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지역별로 수요와 공급의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도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세제 혜택, 대출 규제, 주택 공급 정책 등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적 요인과 외부 요인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의 인프라 개발, 교통 편의성, 학군 등이 주변 부동산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며, 자연 재해나 정치적 불안 등 외부 요인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변동된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을 이해하고 투자할 때는 이러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파트 청약 신청과 주택 청약 신청, 아파트 시세, 주택 시세, 아파트 분양, 주택 분양 정보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부동산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주택 실거래가 조회 등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