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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주지훈, ‘술방’ 출연 거부 선언 ”기억 하나도 안 나”

정혜진 기자
2024-11-27 10: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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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출처: SBS)

‘틈만 나면’에서 주지훈이 방송에서 술 마시다가 필름이 끊긴 사실을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는 배우 주지훈, 김희원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런닝맨’ 이후 약 10년 만에 재회한 김희원에게 “형 예능 왜 안 나오냐. 섭외해도 안 나오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김희원은 “나오라고 해야 나가지”라고 무심하게 답했다.

유연석은 “13년 전에 희원이 형이랑 ‘심야병원’에 출연했다. 나는 조직원이었고, 형이 조직 넘버2였다”면서 반가움을 내비쳤다.

이어 최근 디즈니+ ‘조명가게’로 첫 감독 데뷔한 김희원은 직접 배우 캐스팅을 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으로 발탁된 주지훈은 “캐스팅될 때 웃겼다. 전화가 왔는데 ‘뭐하니? 이런 작품 있는데 같이 하자’고 하더라. 무슨 역할이냐고 물었더니 ‘그냥 너 하고 싶은 거 해’라는 답이 돌아왔다”면서 웃음을 지었다.

이어 “(김희원이) 감독님으로서 너무 좋았다. 현장에 와서 약속한 대로, 혼란없이, 최고로 좋은 현장이었다”고 했고, 김희원은 “욕을 안 먹으려고 그랬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주지훈은 드라마에서 액션 장면 촬영 후 골반 통증이 있다는 유연석을 보며 “이제 그럴 나이다. 자고 일어나서 아프면 어딘가 아프다. 요즘 하품하다가 쥐가 그렇게 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주지훈은 “요즘엔 유튜브 출연을 많이 했다. 특히 술방. 그런데 다시는 안 하려고 한다. 친분 있는 분들이랑 함께 하니까 술을 계속 마셨더니 기억이 하나도 안 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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