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승원과 유해진이 지리산 산촌 생활에 100% 적응했다.
어제(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라이트’ (삼시세끼 Light)에서는 농촌과 어촌을 지나 지리산 산촌에 입성한 차승원과 유해진이 요리와 설비의 경계를 허문 찰떡 호흡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경상도와 전라도 사이에 위치한 지리산의 세끼 하우스에 입성한 차승원과 유해진은 늦여름의 산촌을 마음껏 즐겼다. ‘삼시세끼’ 전용 작업복으로 갈아입은 두 사람은 요리부와 설비부를 넘나들며 살림살이 정돈에 나섰다. 세끼 하우스 곳곳을 차근차근 바꿔가는 차승원, 유해진의 신속, 정확한 일 처리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특히 설비부 유해진은 열모아와 양념이에 이어 수제 생활용품 자바조와 물모아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삼시철강’ 부장다운 솜씨를 뽐냈다. 비주얼은 투박하지만 효율은 뛰어난 두 신제품을 본 단골 차승원은 흡족한 미소로 깊은 만족을 표했다.
세끼 하우스 곳곳에 유해진의 수제 생활 도구들이 자리 잡는 동안 차승원은 점심과 저녁을 만들며 풍성한 한 끼 상차림을 완성했다. 칼국수 면을 활용한 차셰프 표 짜장면과 바삭바삭하게 구워진 만두, 얼큰한 애호박찌개와 김치는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또한 차승원은 산촌에서 처음으로 사골 육수를 우려내는 데까지 성공하면서 또 한 번 요리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달궈진 솥뚜껑 위에서 구운 지리산 흑돼지 삼겹살이 식욕을 무한정 상승시켰다. 삼겹살이 익어가는 소리와 먹음직스러운 빛깔, 상상을 부르는 맛과 향까지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유해진에게서 무언가 수상한 느낌을 받은 차승원은 엉망이 된 채소를 보고 결국 “애를 그렇게 괴롭히면 어떡하니”라며 잔소리를 퍼부었다. 궁지에 몰린 유해진은 말없이 상추를 계속 집어먹으며 증거 인멸을 시도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처럼 ‘삼시세끼 라이트’ (삼시세끼 Light)는 10년 지기 차승원, 유해진과 함께 농촌, 어촌을 지나 산촌까지 누비며 대한민국 여름의 다양한 풍경으로 유쾌한 힐링을 선물하고 있다.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차승원, 유해진의 케미스트리도 계절처럼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산촌에서의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삼시세끼 라이트’ (삼시세끼 Light)에서 차승원과 유해진의 환상적인 호흡은 산촌 생활의 재미와 더불어 특별한 힐링을 전달해주고 있다. 요리와 설비를 오가며 자급자족에 나선 두 사람의 모습은 각자의 개성과 유머가 더해져 매력적인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유해진의 엉성한 채소 세척이나 차승원의 짜장면과 사골 육수 등 새로운 도전들이 산촌 생활의 진솔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다음 방송에서는 이들이 또 어떤 재치 있는 일상을 보여줄지, 또 어떤 맛깔난 요리와 생활의 묘미가 펼쳐질지 기대가 크다.
지리산 산촌에서 펼쳐지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자급자족 힐링 라이프는 오는 8일(금)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삼시세끼 라이트’ (삼시세끼 Light)에서 계속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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