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의 딸’ 미스김이 수해 피해를 입은 해남 주민들을 위해 팬들과 모은 성금을 기탁했다.
해남의 농수산물과 먹거리를 알리는 '2024 해남미남축제'가 1일 개막됐다.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개막식에는 해남 홍보대사인 미스김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의 친가 역시 큰 수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추밭이 침수된 데다 친척 일가의 주택이 침수되기까지 했다고. 안타까운 소식에 미스김의 팬덤인 미스김 매니저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모금을 시작했고, 이를 알게 된 미스김이 함께 성금을 해남군에 전달하기를 원하면서 이번 기탁이 이뤄졌다.
미스김은 “저도 한 명의 해남인으로서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를 남일 같지 않게 느낀다”라며 “팬분들과 함께 모은 성금이 피해를 입은 가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부디 모두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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