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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키치한 매력 한껏 발산할 신보 ‘네모네모’로 두두둥 등-장! [쇼케이스] 

임재호 기자
2024-09-30 18:10:58

최예나가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에 새로운 싱글 ‘네모네모’로 컴백했다. 이번 컴백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가 30일(오늘) 오후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네모네모’는 밀레니엄 사운드에 최예나만의 키치함과 기발한 표현 방식, MZ 감성을 더한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다. 

최예나의 이번 신보는 그만의 색깔이 가득 담겼다. 화려한 메이크업과 키치한 의상, 따라 하기 쉬운 중독성 넘치는 안무와 직관적 가사까지 ‘예나스러움’을 음악 안에 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느낌이 절로 들 정도. 

여기에 ‘설탕’, ‘그건 사랑이었다고’ 등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는 수록곡까지 담긴 싱글을 준비하며 최예나가 느낀 감정들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자.

# 앨범 소개 

“전반적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네모네모’와 ‘설탕’, ‘그건 사랑이었다고’ 이렇게 세 곡이 수록되어 있다. 사랑에 대한 정의가 노래마다 다르다” 

# 뮤직비디오 완성본을 보고 든 소감 

“뮤직비디오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지켜봤다. 처음에 컷 편집만 보고 CG 등이 없었을 땐 조금 아쉬웠다. 근데 최종본을 보니 정말 만족스러웠다(웃음)” 

# 타이틀곡 ‘네모네모’는 어떤 곡 

“‘네모네모’는 밀레니엄 사운드가 매력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다. 키치 하면서도 귀여운 가사가 매력적이다. 네모 모서리가 뾰족하다. 사랑을 하다 보면 좋을 때도 있지만, 서로 상처 줄 때도 있지 않나. 그런 모난 모습들을 뾰족한 네모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 포인트 안무가 있다면 

“네모 포즈가 시그니처가 아닐까 싶다. 세상에 모든 네모는 이 춤 안에 다 넣어놨다. 안무도 너무 꽉 차고 예쁘게 잘 나와서 정말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싶다” 

# 수록곡 ‘설탕’과 ‘그건 사랑이었다고’ 소개 

“‘설탕’은 사랑스러움의 결정체 같은 곡이다. 상대를 달콤한 ‘설탕’에 비유해 좋으면서도 불안한 감정을 노래했다. ‘그건 사랑이었다고’는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진심과 사랑을 가사에 담은 곡이다. ‘그건 사랑이었다고’ 역시 되게 감성적인 건반과 기타 사운드가 너무 좋다. 이 곡도 설명하자면 출퇴근길에 지하철 창문을 보는데 문득 추억이 떠오를 때 들으면 좋을 거 같은 노래다(웃음)” 

# ‘네모네모’는 최예나에게 어떤 앨범인가 

“‘네모네모’는 ‘인생’이다. 어쩌면 우리 인생이 네모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둥글게만 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할 때도 많지 않나. 네모난 사람들과 상황들이 한 번씩 올 때가 있다. 그렇기에 인생에 비유하기도 좋은 거 같다(웃음)”


# 질의응답 

Q. 앨범을 계속 내면서 지켜가고 싶은 최예나만의 아이덴티티 

“무대 할 때 진심으로 행복해야 하는 거 같다. 내가 행복하고, 좋아야 보시는 분들도 그걸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진심으로 행복하고 즐기자는 마인드로 하고 있다. 지금처럼 좋아하고 행복해하면서 진심으로 임하는 가수가 되겠다” 

Q. 앨범 크레딧을 보니 ‘네모네모’ 작사에 지코가 참여했다. 어떤 인연으로 작업이 이뤄졌는지 

“일단 지코 선배님의 친형과 나의 친오빠가 같은 그룹이었다. 그걸로 연이 돼서 조금 친해졌고, 음악 방송에서 마주칠 때도 인사도 나누고 했었다. ‘네모네모’는 내가 트랙이 나왔을 때 가사가 너무 안 떠올랐다. 가사가 정말 안 나와서 지코 선배님께 노래를 들려드리고 가사가 정말 안 떠오른다고 ‘SOS’를 쳤다. 흔쾌히 바로 ‘네모네모’라는 키워드가 나왔다. ‘어! 이거 네모네모구나!’ 싶었다(웃음)” 

Q. ‘네모네모’가 본인의 인생과 같다고 심각하게 말했다. ‘네모’ 같은 상황 어떻게 이겨냈나 

“하나를 탁 집어서 이야기하기 어려운 게, 이런 순간들은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는 순간이 많지 않나. 비유를 하나 들자면 ‘미운 오리 새끼’라는 곡을 지난 앨범에 수록했는데 그 곡이 생각나면서 나도 데뷔하고 어느덧 연차는 쌓여가는데 난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더라. 생각해 보면 또래 친구들은 이런 감정을 다 느껴봤을 거 같더라. 최대한 듣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게 곡을 작업했다. 힘든 순간을 콕 집을 수 없는 게 인생의 굴곡을 예상할 수 없지 않나. 그런 걸 생각하며 재밌게 비유했다”

Q. 생일 기념 아이즈원 멤버들과 만난 사진을 공개했는데. 미리 노래를 들려줬다면 반응은 

“어제 생일이어서 시간 되는 멤버들끼리 모였다. 밥 먹으면서 뮤직비디오를 보여줬는데 은비 언니가 엄청 좋아했다(웃음)” 


Q. ‘네모’하면 박경림이 떠오르는데. 컬래버 의사가 있나 

“박경림 선배님이 도와주신다면, 난 언제든 의사가 있다(웃음)” 

Q. 앞으로의 활동 계획 

“오늘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음악방송 및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한층 더 사랑스러운 키치함으로 무장하고 돌아온 최예나의 신보 ‘네모네모’는 지금 바로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사진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

YENA(최예나) - 네모네모 M/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