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데뷔 25주년 맞이하여 프로젝트 앨범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는 '믿고 듣는 보컬' 가수 박기영이 신곡으로 돌아왔다.
신곡 '툭 내리던 오후'는 박기영과 다년간 작업한 엔지니어 김시민이 작곡하고 전 과정에 참여한 곡으로 반음씩 하강하는 독특한 코드에 몽환적인 멜로디를 얹어 고독한 공허를 담은 곡.
특히 이번 신곡은 임영웅, 헤이즈, 10cm 등 다양한 가수와 작업한 작사가 최인환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어 다니는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편곡 및 피아노 연주가 담긴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맑고 나른한 박기영의 목소리까지 더하여 곡이 담고 있는 고독을 더욱 다채롭고 선명해하게 표현해 리스너들에게 특별한 감정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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