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다시 한번 자신들의 이야기로 K-팝씬을 먹어 치운다.
트랙리스트 이미지는 벽돌의 거친 질감을 살린 외벽에 각 수록곡 제목이 화려한 그래피티로 쓰여 있다. 곡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하는 유니크한 디자인에 더해 멤버들의 이름도 곳곳에 배치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첫 번째 EP 'MACARONI CHEESE(마카로니 치즈)'와 두 번째 EP 'XXL(엑스엑스엘)'에 이어 이번 앨범 역시 멤버들의 참여도가 두드러진다. 특히, 영파씨는 데뷔 이래 꾸준히 선보여 온 정통 힙합 장르 기반의 곡들로 '국힙 딸내미' 정체성을 이어간다. 멤버 전원이 앨범의 메시지를 관통하는 첫 번째 트랙 'Loading..'의 작사진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타이틀곡 'ATE THAT'은 정선혜, 위연정, 도은이, 'Bananas'는 정선혜, 위연정이 각각 노랫말을 썼다.
국내 대표 K-POP 그룹들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겸 가수 키겐 또한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영파씨와 그간 호흡을 맞춰 온 릭 브릿지스(Rick Bridges), 옐라디(YELLA D) 등도 지원사격에 나서며 믿고 듣는 조합을 완성했다.
한편, 영파씨의 세 번째 EP 'ATE THAT'은 오는 21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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