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가 개벽해도 출근을 해야 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을 위한 사찰 오피스 드라마 ‘더 납작 엎드릴게요’가 7월 10일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동시 공개했다.
영화 ‘더 납작 엎드릴게요’는 법당 옆 출판사 직원들의 ‘보살 라이프’를 그린 현실 공감 초밀착 사찰 오피스 드라마. 입사 5년 차 막내 ‘혜인’(김연교)을 중심으로 한 오피스 드라마로,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를 귀여운 재치로 담아냈다. ‘더 납작 엎드릴게요’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와 제13회 충무로 단편, 독립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는 화제작이다.
또한 ‘프로 막내 5년 차’라는 카피와 함께 ‘혜인’의 직장 생활 희로애락이 포스터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그가 어떤 일들을 겪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혜인’ 이외에 배우 장리우(기분파 팀장), 김금순(진상+보살?), 손예원(츤데레 사수), 임호준(종무소 꼰대 과장)의 모습도 눈에 띈다. 각 캐릭터의 성격과 특징이 잘 드러나는 카피와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된 이들이 과연 ‘혜인’ 주위에서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사찰 안 직장에서 벌어지는 일상들이 마치 시트콤처럼 담겨있다. 입사 후 첫 점심 식사 때는 밝은 표정이었다가 금세 울상 짓는 ‘혜인’으로 변하는 장면은 직장 생활의 고충보다도 ‘메뉴’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서 기분파 팀장 ‘진희’(장리우)의 “내가?”라는 대사는 흔한 상사의 말 바꾸기 상황으로 직장인의 공감을 일으키며, 종무소 꼰대 ‘안과장’(임호준)의 말에 못마땅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는 대리 ‘태미’(손예원)의 모습에서 상사의 비위를 맞춰주지 않는 직장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안과장’에게 혼나는 장면, 진상 고객 ‘연화수 보살’(김금순)이 무언가에 의해 분노에 찬 장면, 잔뜩 찡그리며 책상에 드러눕는 장면에 직장인들의 고충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일을 겪고 난 후 법당 안에서 납작 엎드리는 장면은 영화 제목 ‘더 납작 엎드릴게요’가 떠오르며 제목의 의미를 곱씹게 된다.
사찰 안에서 벌어지는 현실 초밀착 직장 라이프를 고스란히 담은 ‘더 납작 엎드릴게요’는 오는 7월 10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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