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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우리동네 열었네’

김진아 기자
2024-06-23 00:02:02
최근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대형마트 각사로고

대형마트가 6월 넷째 주 일요일인 오늘(23일)은 대부분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문을 닫는다. 

6월 주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은 2주, 4주차 일요일인 9일과 23일이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특히 대형마트의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로 운영한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최근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경기 의정부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이번 23일 일요일에는 정상 영업하며, 최초 휴무일은 오는 26일 수요일이다.

7월부터 의무휴업일이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정상 시행됨에 따라 매주 일요일 롯데마트 장암점, 이마트 의정부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대형마트 3곳과 22개 준대규모점포에서 쇼핑할 수 있다.

단, 코스트코코리아 의정부점은 기존대로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휴업한다.

또한 서울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무’ 등 영업제한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월 2회의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휴무일을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초구와 동대문구 등 일부 자치구는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 휴무일을 이미 평일로 전환한 바 있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가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기존 2·4주차 일요일에서 2·4주차 수요일로 바꿨다.

킴스클럽 강남점은 영업장 입지 특성을 고려해 휴무일을 2·4주차 월요일로 운영한다.

코스트코 양재점은 변경 대상에서 제외돼 현행 의무휴업일을 유지한다. 

이어 동대구문도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서울 성동구도 대형마트의 쉬는 날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뀔 전망이다. 

최근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지난 5월부터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도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졌다.

부산지역 기초단체 상황을 종합하면 10개 구·군이 오는 7월부터 의무휴업일을 매월 2·4주 월요일로 변경한다.

이들 지자체는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문을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의견 청취와 자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의무휴업일을 변경할 계획이다.

강서구는 지난 5월부터 대형마트 주일 휴무제를 폐지했다. 지역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휴무일을 월요일로 정했다. 동구와 사하구, 수영구도 이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변경했다.

이로써 7월부터는 부산지역 지역 14개 구·군이 의무휴업일을 변경해 대형마트 30곳과 준대규모 점포 107곳이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100여개 기초지자체 내 대형마트가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정부는 의무휴무일 공휴일 원칙을 삭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해 타지역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대전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을 추진한다. 

의무휴무일 전환 추진을 앞두고 대전시는 이해 당사자인 대형마트는 물론 전통시장·소상공인·대전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법(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지정(변경)은 자치구(區) 담당이지만 대전시는 5개 구 요청으로 직접 합의 도출과 의견 수렴에 나섰다.

노동계의 반발로 다소 진통을 겪고 있지만 대전시는 조만간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이해 당사자 간 업무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2월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고, 청주시도 지난해 5월부터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의정부 등 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제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한편, 이번 주 대형마트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들이 가벼운 한끼 식사대용 또는 디저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할인전에 돌입한다. 

이마트, 휴가철 앞두고 디저트전
‘빌리엔젤’ 3480원 할인행사

이마트는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가 디저트류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들이 가벼운 한끼 식사대용 또는 디저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저트 신상품 13종은 케이크 10종으로, 이마트와 디저트 전문 브랜드 간 협업으로 탄생했다.

이마트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그릭데이’ 협업 상품 3종도 준비했다.

각각 프리미엄 케이크 브랜드 ‘빌리엔젤’과 그릭 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의 레시피를 활용해 대중적으로 검증된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먼저 이마트는 ‘빌리엔젤’과의 협업을 통해 리테일 전용 브랜드인 ‘빌리엔젤 홈카페’를 단독 론칭한다. 

실제 매장에서 6~8000원대 판매되는 디저트를 이마트 델리 전용 상품으로 구현해 개당 3480원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밀크 크레이프’, ‘딸기 크레이프’, ‘우리쌀 제주 당근 케이크’, ‘우리쌀 레드벨벳’, ‘복숭아 쌀롤케이크’ 등이 있다.

그 중 인기 상품인 ‘레드벨벳’과 ‘당근케이크’ 등은 2입 구성이 5980원으로, 고품질 케이크 한 조각을 3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맛볼 수 있다.

‘그릭데이’는 2016년부터 그리스 전통 방식으로 요거트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한 국내 1세대 그릭 요거트 전문 브랜드로, 오프라인 6개 매장과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마트 협업 상품 3종은 토핑에 따라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허니 그릭요거트(그래놀라/바나나 그래놀라/망고)’ 3종으로, 각 3980원에 판매된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롯데마트, 냉감소재 할인전
인견‧메쉬 소재 30% 할인

롯데마트는 오는 26일까지 냉감 소재 침구와 홈웨어, 울트라쿨 언더웨어 등 다양한 여름 시즌 단독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지속되면서 시원한 냉감 소재의 침구나 홈웨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몸에 닿는 순간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춰 시원한 감촉을 주는 기능성 냉감 소재를 활용한 ‘오늘좋은 울트라쿨 수퍼 냉감이불·베개’ 등이 있다.

인견과 메쉬, 쿨맥스 등 시원한 소재를 활용한 ‘오늘좋은 쿨 언더웨어(런닝·트렁크·드로즈)’ 상품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선풍기를 비롯해 아이스 박스와 보냉백 등 무더위를 겨냥한 가성비 상품들을 준비했다.

특히 ‘르젠 서큘레이터형 선풍기(14인치)’는 롯데마트와 슈퍼가 물가 안정 차원의 일환으로 지난 1월부터 공동 기획한 첫 시즌 가전 상품이다.

공기 순환에 탁월한 서큘레이터형 망과 함께 수면 시 작동시키기 좋은 초미풍 기능을 갖췄고, 고성능 저소음 AC모터를 탑재하는 등 가성비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해당 제품을 통합 소싱을 통해 3만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가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상반기 결산 '스노우플랜 페스타'를 개최한다.

'스노우플랜'은 롯데마트가 지난해 1월 선보인 오프라인 전용 멤버십 서비스로, 더 많이 더 자주 구매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혜택을 슬로건으로 롯데마트를 애용하는 고객에게 더 많은 보상과 혜택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스노우플랜 포인트 적립 이벤트와 함께 장바구니 필수 상품 최대 반값 할인 행사를 선보임으로써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먼저 '도전! 등급업!'과 '눈처럼 내리는 스노우플랜 받자!' 두가지 스노우플랜 포인트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도전! 등급업!'은 스노우플랜 7월 등급이 6월 등급보다 상승한 고객에게 스노우플랜 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다. 예를 들어 스노우플랜 에이스 등급인 고객이 7월에 골드 등급으로 상승하면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행사기간 내 롯데마트GO앱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조건을 달성한 고객에게는 스노우플랜 포인트 500점, 1000점, 2000점, 1만점 중 하나가 무작위로 지급된다.

'눈처럼 내리는 스노우플랜 받자!'는 추첨을 통해 2만명의 고객에게 스노우플랜 포인트 1000점을 증정하는 행사다.

스노우플랜 추천 상품을 포함해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롯데마트GO앱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7월 12일까지 ‘엘포인트 고객 특별할인 쿠폰팩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AI 가격혁명’행사 
고당도 제철과일 최적가전                                                           

홈플러스는 지난 주에 이어 AI추천 상품을 최저가에 내놓는 ‘AI가격혁명 ’행사를 이어간다. 
                                                
‘AI 가격혁명’은 고객·상품 빅데이터를 집약해 고객 수요가 높은 4대 핵심 상품을 2주 단위로 선별, 업계 최저가로 선보이는 할인 행사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행사에선 ‘양파’, ‘양념목심’, ‘바나나’, ‘두부’를 업계 최저 가격에 내놓고, 고객의 물가 부담 낮추기에 총력을 다한다.

특히 ‘AI 가격혁명’ 4대 품목 중 대구북성로식 숯불양념목심구이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홈플러스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AI 가격혁명’ 2주차 행사를 실시해 열기를 계속 이어 나간다. AI가 추천한 4대 핵심 상품은 1주차와 동일한 구성으로 업계 최저가에 구매 가능하다.

더불어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반의 ‘AI 최저가격’ 제도를 통해 선정된 시즌 핵심 상품도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다. 

여름철 고당도 제철 과일을 최적가에 선보이는 ‘고당도 여름과일 페스타’와 일년 중 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를 맞아 각종 여름면을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한 ‘호로록 여름면 대전’도 모두 지난 20일부터 7일간 진행된다.

한편,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진행한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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