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7일) 8시 30분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 218회에서는 '이 노래가 원곡이 아니라고? 심폐 소생된 힛트쏭'을 주제로 빛을 못 보다가 새 주인을 만나 심폐 소생된 노래들을 소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스틸러 감초배우 이시언이 인턴MC로 등장한다. 평소 이십세기 힛-트쏭 팬이라며 “예능계 응답하라”라며 “볼 때마다 추억으로 젖게 만든다”고 전한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빅마마의 신연아와 김장훈을 가요계의 프로 심폐 소생러라 소개한다.
빅마마의 1집 타이틀곡으로 멤버들의 하모니가 돋보이는 R&B곡인 'Break Away(97)'의 원곡은 영어 가사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으로 빅마마의 신연아와 함께 코러스 세션 팀으로 활동했던 김효수의 1집 수록곡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를 준비 중이던 신연아가 이 노래를 불렀다가 눈에 띄면서 재발표하게 되었다.
또한, 빅마마의 1집 수록곡인 흥겨운 펑키 리듬이 매력적인 '거부(97)' 또한 원곡자가 따로 있었다. 이 곡 역시 신연아가 선배 가수 박영미의 곡을 빅마마 음반에 담고 싶다는 부탁을 통해 성사되었다고 소개된다.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98)'은 박상태의 '나와 같다면(95)'을, '사노라면 (98)'은 쟈니 리의 '내일은 해가 뜬다(66)' 곡을 리메이크하며 심폐 소생계 달인급 수준임을 선보였다.
또한, 이문세의 노래로 알려진 '그대와 영원히(87)'를 작곡한 유재하가 문관철은 염두에 두고 쓴 곡이었으며, 먼저 녹음했지만, 앨범 제작비 부족으로 발매가 늦어지게 되며 '비운의 가수'라는 타이틀이 붙기도 했다.
이외에도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 역시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리메이크한 것. 이 곡은 지난 2010년 KBS2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OST로 사용된 바 있다. 이후 2021년 임영웅이 다시 불러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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