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효진이 ‘고딩엄빠4’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청소년 엄마’ 황 씨와 남편 이 씨가 함께 출연해 아이를 낳기까지의 우여곡절 사연이 다뤄졌다.
이어 서장훈이 “이 타이밍에 질문드리긴 좀 그렇지만, 내 딸이 만약에 고딩엄빠가 된다면 어떨 거 같냐”라며 공식 질문을 던지자, 김효진은 “솔직히 부모 입장에서는 상상조차도 하기 싫은 일이다. 부모가 되면 우리 아이만큼은 평탄하게 살길 바라지 않나. 나도 매한가지다. 명치 끝이 너무 아려온다… 너무 아프다”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진 ‘고딩엄빠’ 재연드라마를 지켜보던 김효진은 “막장 드라마도 이런 막장 드라마가 없다”라고 대리 분노를 터뜨렸다.
또한 사연 속 당사자들이 ‘고딩엄빠’에 출연한 이유가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못한 또 다른 비밀이 있다며, ‘고딩엄빠’를 통해서 비밀을 오픈하고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하자, 김효진은 책상을 치며 “아니, 엄마, 아빠한테 말하는 게 쉽지! 전 국민한테 말하는 게 쉬워? 비밀을 왜 자꾸 만드냐”라며 이들의 행동에 답답함을 내비쳤다.
김효진은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하는 화끈한 입담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현재는 TBN 한국교통방송 ‘김효진, 양상국의 12시에 만나요’와 JTBC ‘최고의 처방 미라클 푸드’에서 탁월한 진행 솜씨로 청취자 및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켜 주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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