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한혜진이 뜻 밖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오늘(2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227회에서는 상의 없이 결혼 후 전업주부가 되겠다고 선언한 남자친구의 선언에 충격에 빠진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됐다.
연애를 시작한 후 더욱더 가정적이고 스윗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저혈압으로 힘들어 하는 고민녀를 위해 남자친구는 출근 전 고민녀의 집에 들러 아침을 차려주기도 했다. 이에 김숙은 “나는 좋다”며 남자친구의 모습에 놀라워했고 한혜진 역시 “직업 없어도 되니 남자친구가 집안일 해주면 좋겠다”며 “돈은 내가 벌게”라고 부러워했다.
회사 일이 바빠지자 남자친구는 집안일을 대신하며 해진 속옷까지 정리해주기 시작했다고. 이에 한혜진은 “민망하긴 하지만, 남자친구의 태도는 아주 편안하다”고 긍정적으로 지켜봤으나 곽정은은 “싫다”며 부끄러워했다. 여기에 주우재는 “누구나 옷장에 해진 애착 속옷이 있다”며 고맙기도 하지만 살짝 불편함을 느끼는 고민녀에 공감했다.
한편 고민녀는 회사에서 자리잡기 시작하며, 남자친구는 '외조하는 좋은 남편이 되겠다'며 프러포즈한다. 주우재는 “남자친구는 집안일이 최적화 된 사람이고 일 좋아하는 고민녀와의 조합이 완벽하다고 확신”했을 것이라며 곽정은은 “고민녀의 승진과 프러포즈 퇴사 밑밥” 이라며 남자친구의 기획이라고 분석했다.
그 이후 남자친구는 상의도 없이 회사에 휴직계를 제출하고 베이비 페어에 참석하며 좋은 아빠가 되는 공부를 시작하고, 젖병을 사오기 까지 했다. 아직 결혼 날짜도 잡잡지 않았고, 준비도 시작하기 전인데 신생아 돌보기 강좌까지 참석하며 홀로 질주하기 시작했다.
일방적으로 회사를 그만 둔 후 자신의 전재산을 보내며 전업주부가 되겠다고 통보한 남자친구 때문에 혼란스럽다는 고민녀를 향해 주우재는 “상의없이 혼자 모든걸 저질러버리는 남자친구의 독주를 막을 필요가 있다”며 남자친구와의 대화 해볼 것을 제안했고, 김숙은 “결혼도 하기 “5천 만원 짜리 남은 생의 노예 계약”이라며 본인 의사를 명확히 밝혀 방향을 정하라며 최종 참견했다.
‘연애의 참견’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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