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관객과 만날 예정인 멀티버스 코미디 ‘보통의 우주는 찬란함을 꿈꾸는가?’의 김보원 감독이 독특한 감성과 예측불가한 이야기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김보원 감독은 영화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연출가로서, 여러 단편을 통해 선보인 개성 넘치는 이야기와 센스 가득한 연출로 가장 기대받고 있는 젊은 감독. 첫 작품인 ‘천하장사를 좋아하세요?’(2014)는 고백을 하고 싶어 하는 미필 대학생의 상황을 코믹하게 그려낸 단편으로 제1회 DMC단편영화페스티벌에 소개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미화원’(2018)은 청소에 굉장한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어느 노인의 이야기로 제36회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8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38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등의 해외 영화제 초청은 물론, 제11회 서울노인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김보원 감독만의 색깔을 점점 확고히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한 여고생의 모험을 담은 ‘여고생의 기묘한 자율학습’(2019) 역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0회 대구단편영화제 등에서 상영되며 오직 김보원 감독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감성과 장르를 선보였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한 전개로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한 김보원 감독이 첫 장편 데뷔작 ‘보통의 우주는 찬란함을 꿈꾸는가?’로 6월 관객들과 만난다.
전작 ‘여고생의 기묘한 자율학습’에서 출발한 ‘보통의 우주는 찬란함을 꿈꾸는가?’는 광활한 우주, 수많은 은하 속에서 진리를 찾아 헤매는 보통 사람들의 찬란한 이야기를 하나로 이어주는 멀티버스 코미디.
특히 지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허를 찌르는 웃음과 그 안에 숨겨진 철학적인 메시지로 ‘기상천외하게 전개되지만, 그 웃음 안에서 작지만 귀한 진실을 보여준다’라는 호평을 받으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본인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하며 장르 그 자체가 되어가는 김보원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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