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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라며 1시간 동안 무차별 폭행”... 김호중, 학폭까지 터졌다

박지혜 기자
2024-05-23 10:12:47
음주운전·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중인 가수 김호중이 이번에는 학폭 의혹까지 제기됐다.

음주운전·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중인 가수 김호중이 이번에는 학폭 의혹까지 제기됐다.

22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는 ‘피해자에게 사과 없는 개과천선 김호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등장한 A씨는 “김호중이 고등학교 2학년이고 내가 1학년이었을 당시 김호중이 깡패라면서 으스대고 막 다니고 그랬거든"라고 말했다. 

어떤 피해를 당했냐는 질문에 A씨는 "친구랑 하교하고 있는데 멀리서 누가 ‘야’ 하고 부르길래 돌아보고 인사를 했다”라며 "그런데 갑자기 ‘왜 인사를 안하냐’ 그래서 ‘인사했는데요’라고 답했고 ‘인사를 했습니다?’라며 말대꾸 했다고 겁나게 때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김호중이 ‘내가 깡패인데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30분 이상 일방적인 폭행을 했다”고 전했다.

A씨는 “김호중이 경북예고에 있다가 학폭 문제로 김천예고로 전학을 갔는데 거기서도 학폭 문제가 있었던 걸로 안다”면서 “김호중이 뜨게 된 계기가 SBS '스타킹’에 나오면서 였는데 당시 방송에서 할머니 얘기를 하면서 울었는데 그런 얘기들 다 거짓말이었다. PD랑 짠 건지 작가랑 짠 건지 모르겠는데 다 스토리가 만들어졌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전과가 많은 사람이 버젓이 TV에 나와서 활동하는 게 정상적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예고 재학 당시 김호중과 절친한 사이였다는 B씨는 “김호중이 노래를 잘하고 실력이 좋으니 학교에서도 이름을 알리는 졸업생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갱생시키자는 취지로 여러가지로 많이 했었죠”라고 말했다.

다만 김호중이 깡패 생활로 강제전학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건 아니다. 그때 학교생활 불성실함 등으로 벌점과 징계를 몇 번 당해 (전학당했다)”고 설명했다. 

B씨는 "김호중과 24시간 붙어다녔다"라며 "얘가 싸움을 잘 하고, 아는 조폭이 있고"하는 거짓말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정작 싸울 일이 있으면 항상 없고, 도망하고, 핑계대는 스타일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B씨는 "스타킹에 나왔을때도 강호동이랑 인터뷰하면서 눈물 흘린 것도 다 거짓말"이라고 했다.

카라큘라는 “경상도 지역 조직폭력배를 관리하는 수사기관 종사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김호중의 조폭 활동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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