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결혼한 배우 문지인과 개그맨 김기리의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됐다.
21일 유튜브 ‘지인의 지인’에서는 서프라이즈 프러포즈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기리의 모습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마침내 문지인이 등장했고, 직접 작사한 노래를 선보이며 문지인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선물했다.
사실 문지인은 평소 김기리에게 “프러포즈는 절대 하지 마!”라며 오글거리는 프러포즈는 거절했던 상황이어서, 갑작스러운 프러포즈 공격에 놀라며 자리를 떠서 김기리를 당황케했다.
그러다 다시 방으로 들어온 문지인의 손에는 ‘같이 살자’라고 적힌 프러포즈 문구와 결혼반지가 들려있었고, 김기리는 문지인의 서프라이즈 역프러포즈의 주인공이 되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어 문지인과 김기리가 같은 날 프러포즈를 할 수 있었던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눈치가 빠른 문지인이 며칠 전부터 부산하게 프러포즈를 준비하던 김기리의 모든 작전을 눈치채고 있었고 모른 척하느라 고통스러웠다는 반전이 밝혀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프러포즈에 감동해 뜨거운 포옹을 나눴고, 보는 사람들에게도 대리 설렘과 감동을 전했다.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비밀'(2013) '용팔이'(2015) '닥터스'(2016) '뷰티 인사이드'(2018) '킬힐'(2022) 등에 출연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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