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솔로' 16기 옥순이 엄청난 재력을 과시했다.
20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하입보이스카웃’ 6회에서는 ‘누가 부자가 될 상인가’를 주제로 유니콘 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이 펼쳐진 가운데, ‘프로 입담러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가 ‘제6대 하입보이’로 낙점됐다.
이날 오디션에서 장동민 유니콘엔터 이사는 “오늘은 실질적으로 회사에 도움이 될 부자들을 모아봤다. 그중 첫 번째 후보는 부자 중의 찐 부자”라며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 옥순 이나라를 호명했다.
이나라는 “저는 탁재훈 대표님이 출연하고 싶어 하는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 왔다”고 출사표를 던진 뒤, “돌싱 특집에 나갔었다. 서른 살 때 연애 3일 만에 결혼을 결심해서 결혼했다가 한 달 반 살고 이혼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이나라는 어마어마한 부모님 재산과 자신이 보유 중인 ‘슈퍼카’ 퍼레이드, 자택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나라는 “중3 때 부모님께 8600만 원짜리 바순을 선물 받았다.
또 새해 선물로 5000만 원 상당의 1.5캐럿 다이아반지 세트를 받은 적도 있다”라고 T.M.I를 방출했다. 나아가 이나라는 “전 남친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에도 다들 나와 줄 것 같다”고 어필했다.
이나라가 한바탕 ‘사랑 부자’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간 뒤, 유정은 CG같은 외모와 비현실적인 분위기의 모델 김규한과 퇴폐미 폭발 ‘메기남’ 이석기를 소개했다. 이때 이석기는 무려 976만 조회수를 기록한 ‘자전거 타는 영상’을 공개했고, 유니콘 엔터 4인방은 “안정환, 안토니오 반데라스 리즈 시절 느낌이 있다”며 곧장 ‘하트 눈’을 발사했다.
이에 김규한은 상체를 훌렁 벗어 SNS를 올킬한 ‘조각상 피지컬’을 뽐내는가 하면, 탄산음료 원샷 개인기로 ‘섹시 목젖’을 선보였다. 쟁쟁한 매력 대결을 펼친 두 후보자는 유정을 상대로 ‘플러팅 대결’에도 나섰는데, 이때 김규한은 대뜸 “이규한 말고 김규한 어떠세요?”라고 강펀치를 날려, 유정을 K.O시켰다.
다음으로 선우는 “130만 명의 구독자를 지닌 프로 입담러 유튜버”라며 미미미누를 오디션장으로 불렀다. 미미미누는 독특한 목소리와 퀵 마우스로 등장부터 모두의 혼을 쏙 빼놨다. 실제로 그는 ‘오디오 강박증’을 고백하면서도, “제2의 전현무, 장성규를 꿈꾼다”고 당당히 말했다.
나아가 미미미누는 ‘분석 부자’ 면모를 뿜으며 유니콘 엔터 4인방의 캐릭터 분석에 나섰다. 특히 그는 “시가총액 5조 원을 달성하려면 아이돌 산업에 발을 들여, 가요계 빈틈인 혼성그룹을 공략해야 한다. 나중에 두 멤버를 결혼시켜서 2세 이름을 유니콘으로 지어야 한다”며 인륜지대사를 꿰뚫은 대계획을 밝혀 현장을 뒤집어 놨다. 이에 탁재훈은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 일반인치고는 사실은 너무 (MC 진행을) 잘 한다. 그만두지 말고 계속 해나갔으면 좋겠다”며 극찬했다.
‘하입보이스카웃’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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