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공포 프랜차이즈 영화 ‘오멘’의 프리퀄 ‘오멘: 저주의 시작’이 티저 예고편을 역재생하면 들리는 ‘사탄의 메시지’ 이벤트로 화제를 모은다.
이에 가수 서태지는 직접 기자회견을 진행하여 해명하는 등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11년 발매된 티아라의 ‘롤리폴리’ 또한 거꾸로 재생하면 “아무도 모르게 나 너무 너무 즐거워 나는 너를 죽이러”라는 문장이 생생하게 들린다는 소문으로 가요 괴담에 힘을 실었다. 대중문화에 깊게 스며든 악마의 목소리 괴담의 위력은 식지 않고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수녀가 되기 위해 로마로 떠난 ‘마거릿’이 악의 탄생과 얽힌 음모를 마주하고 신앙을 뒤흔드는 비밀의 베일을 걷어 내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오멘: 저주의 시작’의 티저 예고편에도 악마의 음성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1976년 개봉한 ‘오멘’ 이후 주연배우 아들의 사망사건, 폭탄 테러, 비행기 사고 등 수많은 괴담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만큼, 이번 티저 예고편 음성은 ‘오멘’ 시리즈의 귀환과 함께 다시 돌아온 저주의 시작을 알린다.
한편 극한의 공포를 선사하는 ‘사탄의 메시지’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오멘: 저주의 시작’은 오는 4월 3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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