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인터뷰] 배우 대니 리(Danny Lee), 세계 무대를 향한 연기의 꿈

김도윤 기자
2024-02-10 09:35:01

인생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모델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연기의 필요성을 느꼈고, 연기를 배우다가 더 잘 해보고 싶어서 욕심을 내다 보니 어느덧 배우가 되어 있더라는 배우 대니 리(Danny Lee)의 이야기처럼 말이다.
 
미국에서 패션 마케팅을 전공하다가 한국으로 넘어와 패션 모델과정을 배우고, 해외에서 전문 모델로 활동한 그는 배우가 되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올해, 또 다시 해외 진출을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세계 OTT 시장이 커지면서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 실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대니 리(Danny Lee)의 프로필이 해외 콘텐츠 제작 시장에서 매력적인 요소로 비춰진 것도 사실이다. 그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그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직 신인인 그의 인스타그램은 연일 팔로워가 늘며 국내외 팬들의 남다른 관심이 주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꿈꾸는 배우 대니 리(Danny Lee)를 만났다.  
 
Q. 화보 촬영 소감은?
 
A: 우선 bnt 와 함께 작업을 할수 있게 된 것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헤어 메이크업 실장님, 그리고 포토 작가님 덕에 사진 속에 담겨진 저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주셨어요. 현장 분위기도 좋았고, 작가님께서 편하게 대화도 걸어 주시고, 현장 분위기에 맞게 음악도 틀어주셔서 즐겁게 촬영 할 수 있었습니다.
 
Q.신인배우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들었다. 근황이 궁금하다.
 
A: 며칠 전에... 그러니까 2월8일에 뮤지션 알코(Alco) 님의 뮤직비디오에 메인으로 출연을 하게 됐어요. 그리고.. 일주일에 4일 정도는 연기 훈련을 하고 있구요. 올해는 해외 진출 계획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서 영어공부에 집중하는 중이에요.  
 
Q.연기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A: 13살부터 21살까지 LA에서 살았어요.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FIDM(Fashion Institute Design & Merchandising)패션전문대학교에 입학했다가, 한국에 들어와서 군대를 제대하고 에스팀에서 모델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이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싱가포르, 파리 등 해외에서 모델로 활동을 했는데요.
28살 때 즈음 광고 촬영을 하다가 문득 연기가 되지 않으면 모델로서도 성공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델활동을 하면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디션을 통해 여러 독립영화 작품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잘 해보고 싶은 열정과 욕심이 생겼고, 그것이 현재 저의 직업이 되었습니다.
 
Q.최근 국내에서 출연한 작품을 소개한다면?
 
A: 올해 1월에 채널 <멕토리(Mectory;Message+Factory)> 프로젝트에 배우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멕토리의 영화 ‘OJT’에서 주인공 진혁 역을 맡았고, 웹 드라마 ‘호구들의 밤은 잠들지 않는다!’에 제임스로 출연했는데요. 2월 중에 멕토리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에요. 이후 채널 멕토리 프로젝트와 꾸준히 컨텐츠 작품에 출연할 계획입니다.
또... 1월19일에는 제가 ‘준호애인’ 동성커플로 출연한 티빙 LTNS 드라마가 공개가 되어 날잡고 정주행을 했어요.
 
Q. 멕토리(Mectory)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라고 했는데, 멕토리 채널이 무엇인가
?

A: 채널 는 ‘Message’ + ‘Factory’의 합성어로 최근 플랫폼 시장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단순 소비 형태의 숏폼 콘텐츠를 벗어나, 정제된 양질의 작품들을 지속적 업로드하는 것을 목표로 2024년 2월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창작집단 TSK가 메인 작가로 참여하여 <호구들의 밤은 멈추지 않는다>,  <444>, <한밤의 도킹> 등 50여 편의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제작 진행 중에 있으며, 배우 지인규, 이상현, 이소윤, 김도완, 윤성경, 최유빈, 남기형, 한동우 등이 크루로 합류한 폭넓은 개념의 OTT 플랫폼이라 할 수 있어요.  

Q.롤모델은?
 
A: 저의 롤모델은 영화배우 매튜 맥커너히(Matthew McConaughey)입니다.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의 연기를 보고 ‘와...’ 감탄만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웃음)
 
Q.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다면?
 
A: 어떤 배역이나 장르 하나를 딱 꼬집어 추구하기 보다는 어떤 작품이든 저만의 색깔로 소화해 내는 배우! ‘다작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Q.앞으로의 계획
 
A: 전 세계에서 찾는 글로벌한 배우가 되는게 꿈입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국경 없이 활동 할 수 있는 배우가 되어 세계 무대를 누비고 싶어요.
 
Q.팬들에게 한마디
 
A: 아직 많이 부족한 저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주신것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 분 한 분 고맙고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성장으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김도윤 기자 yoon123@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