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비전은 컴퓨터에 시각을 부여해 이미지를 분석, 유용한 정보를 생성하는 기술로 AI 부문에서는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이며 필수적인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포스텍(총장 김성근)은 전기전자공학과·컴퓨터공학과·IT융합공학과·인공지능대학원·반도체공학과 등 ‘전자컴퓨터공학공학부’ 부문에서 단 1명을 시상하는 최우수 인재 졸업 포상인 ‘IT 학부상’에 민 박사(지도교수 조민수)를 선정, 지난 2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공학부문 최우수논문상으로 총장이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금메달 10돈과 일금 100만원을 각각 시상했다.
포스텍은 ‘IT 학부상’과 관련해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논문을 발표하고 지속적으로 우수한 연구업적을 낼 수 있다고 판단되는 학생 중 학과 대학원심의원회를 거쳐 주임교수가 추천한 학생이 선발된다”고 밝혔다.
포스텍은 이어 수상배경에 대해 학위논문으로 ‘시각적 정합 학습: 다층 신경 특징과 고차원 변환에 대한 연구’ 업적을 제시하고 대표업적으로 “시각적 대응을 위한 다층 신경 특징과 고차원 변환 방법론을 발전시키고 퓨샷 학습 및 3차원 물체 조립과 같은 이미지 매칭 응용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연구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민 박사는 당시 이미지 매칭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안하고 응용 연구를 진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미지 매칭은 객체 인식, 이미지 검색, 3D 재구성, 물체 검출, 모션 추정과 같은 다양한 컴퓨터 비전 문제의 핵심 구성 요소로 여겨진다.
민 박사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컴퓨터공학과(주임교수 이승용)로부터 CSE(컴퓨터 과학&공학) 우수연구상도 동시에 받는 영예를 안았다.
민 박사는 박사통합과정 중 글로벌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ICCV(국제컴퓨터 비전학회), ECCV(유럽컴퓨터 비전학회), CVPR(컴퓨터 비전 및 패턴인식 학회), WACV(국제비전 학회), NeurIPS(신경정보처리시스템 학회) 등 세계 유수의 비전 학회이자 인공지능 학회에 우수한 연구논문을 다수 발표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IEEE(전기전자공학자협회)에서도 연구업적을 남겼다.
민 박사는 이 같은 공로로 △최우수 박사학위논문상(2024)-포항공과대학교 CSE, GSAI, EE, CITE 부문 △BK21 우수논문상(2023) △Google PhD Fellowship(2022)-기계 인식, 음성 기술 및 컴퓨터 비전 △CVPR 우수 리뷰어(2022)-상위 5% 리뷰어에 수여 △POSTECHIAN(포스테키안) 펠로우십 어워드(2022) △BK21 우수논문상(2022)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2021)-컨볼루셔널 허프 매칭 네트웍스 △ICCV 우수 리뷰어(2021)-상위 5% 리뷰어에 수여 △제1회 POSTECH 연구성과경진대회(2021)-4위 △네이버 박사펠로우십상(2020) △최우수 학기 프로젝트 발표상(2019)-In-class 성과 등의 다양한 수상으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민 박사는 이밖에 △임시 어소시에이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Electronic Arts Korea Inc. 서울)로 FIFA Online 3 클라이언트/프런트엔드 UI모듈 개발 및 유지관리 △컴퓨터 비전 국제 컨퍼런스 ICCV 웹마스터(2019) △CVPR, ICCV, ECCV, NeurIPS, ICML, AAAI, TPAMI, IJCV, WACV, MVA의 정기 검토자 서비스를 수행했다.
한편 포스텍은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268명, 석사 245명, 박사 287명 등 총 800명의 이공계 최고 인재를 배출했다. 포스텍은 중앙일보가 조사한 공학계열 국내 대학순위에서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도 연속 최우수 1위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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