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자폐성장애 인식개선 달리기 ‘오티즘 레이스’ 성료...팝아티스트 배드보스&가수 길건 참여

정혜진 기자
2023-12-04 14:38:23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서울특별시가 지난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자폐성장애 인식개선 달리기 ‘오티즘 레이스’’(이하 ‘오티즘 레이스’)의 버추얼·오프라인대회를 약 2천 2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다시 한 번 오티즘(자폐성장애)에 대한 대국민 인식전환의 계기를 만들어내었다. 

이날 팝아트 미술 작가이자 작곡가로 활동중인 배드보스와 가수 길건이 기부에 동참해 주위에 온정을 나누었다. 팝아티스트 배드보스는 자신의 팝아트 작품을 사용한 친한경 음식물 처리기 휴리엔(150만원 상당)을 기부하였고 길건은 자신의 핸드메이드 쥬얼리 제품을 기부하였다. 

팝아티스트 배드보스는 자신의 첫 개인전 작품 ‘30개의 리챔‘의 판매가 2천만원을 전액 기부하였으며 최근 사단법인 도산아카데미 행사에서 진행한 팝아트 에디션 경매에서도 판매금 300만원을 도산 아카데미에 전액 기부했다. 

배드보스는 “작은 힘이라도 이 세상에 따뜻한 힘을 보태고 싶다. 크고 작은 기부를 꾸준히 이어 나갈 것”, 길건은 “vera icon79 쥬얼리의 슬로건 처럼 함께 만들어가는 승리를 위해 오늘도 달려보아요 감사한 시간이었어요”이라고 말했다.

오티즘 레이스는 오티즘(자폐성장애)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0년 처음 개최되었다. 4년간 하나은행의 후원으로 개최해왔으며 그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버추얼런만으로 진행되어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버추얼런, 오프라인런 병행 운영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버추얼런에는 전국 각지에서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약 850명이, 오프라인런에는 11월 18일 오전 8시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약 1,300명이 참여하여 올해 총 2천 2백여명이 오티즘 레이스에 참여하였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오티즘과 가족의 권익을 대표하고 삶의 질 향상 및 사회통합을 위한 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오티즘 중심 비영리 공익단체이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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