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이 뛰고 있는 프랑스 프로축구 최고 인기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다가올 원정 경기에서 한글 유니폼을 입고 뛴다.
PSG는 1일(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일 열리는 르아브르 AC와의 원정 경기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PSG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의 한국인 팔로워도 2만2천 명일 정도로 존재감이 커졌다"라고 덧붙였다.
PSG는 이강인뿐만 아니라 킬리안 음바페 등 다른 선수의 이름도 한글로 새긴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강인 입단 후 PSG의 한국인 팬이 크게 늘어난 것에 따른 팬서비스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어 "한국에서 PSG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지난 7월 오픈한 서울 공식 스토어의 상업적 성공으로도 알아볼 수 있다"라며 "한국은 이커머스(e-commerce) 측면에서 PSG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 리그1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더커버 슈퍼스타: PSG 이강인”이라는 글에서 “PSG에서는 이강인의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보다 그의 이름이 더욱 눈에 띌 정도로 수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파르크 데 프랭스’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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