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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이세영·배인혁, 첫 회부터 美친 흡인력... 흐뭇&티격태격 케미

박지혜 기자
2023-11-28 11:57:09
사진제공: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얽히고 설킨 운명적 서사로 첫 방송부터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25일 방송된 2회는 전국 시청률 5.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제대로 된 상승세를 이어갔다.

첫 회부터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세영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가진 배인혁이 보여준 ‘환상 케미’는 코믹 판타지 로맨스극에 달콤함과 재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회 조선 시대 박연우(이세영)와 강태하(배인혁)가 데이트하는 장면에서 두 사람은 각각 “혹 혼인하셨습니까?”, “아름다워서”라는 멘트를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마음이 있는 모습을 보여줘 흐뭇함을 안겼다. 

2회 박연우와 현대 강태하가 대면하는 순간에는 “서방님”이라고 애틋하게 부르는 박연우에게 강태하가 “난 그쪽 서방님도 아니고 그렇게 불릴 마음도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긋는가 하면, 현대 강태하에게 상처받은 박연우가 강태하를 향해 “이 개 귀비루나 털어먹을 사기꾼 놈아!”라고 버럭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며,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폭발시켰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19세기 조선 유교걸 박연우가 21세기 현대로 넘어와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만큼 사극과 현대극을 모두 보여주는 장르적 다채로움도 선보였다. 

지난 1회에는 조선 시대 박연우와 강태하의 첫 만남 그리고 예기치 않은 두 사람의 이별이 담기면서 애틋 절절한 멜로로 시선을 모았다. 2회에서는 200년 시공을 초월한 박연우가 조선 강태하와 똑닮았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현대 강태하를 조우하면서 유쾌한 티키타카를 형성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주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3회는 12월 1일(금)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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