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백지영이 60평 하우스를 공개했다.
백지영의 집은 깔끔한 화이트톤의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집안 이곳저곳을 소개하던 백지영은 주방 수납장을 열어 설명하던 중 명품 E사 컵을 꺼내 자랑했다.
그는 "다비치 이해리, 강민경이 준 선물이다. 걔네가 이런 레어템을 잘 안다. 근데 아끼다 보니까 똥 됐다. 이걸 잘 안 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이 주로 쓴다는 안방을 공개했다. 백지영은 "요즘은 하임(딸)이랑 같이 잠을 자기 때문에 이 방에 잘 안 들어온다. 밤에 같이 축구 경기 보거나 하는데 잘 때는 하임이랑 자야 해서 건너간다"고 했다.

백지영은 가장 비싼 가방을 소개해달라는 말에 E사 백을 꺼냈다. 그는 "창피해서 못 보여주겠다. 완전 옛날 벌킨백인데 색이 변한 게 예전에 술 많이 마실 때 욕조에 물 받아 놓고 그 옆에 가방을 뒀는데 물에 빠진 거다. 꺼내서 햇빛에 말렸더니 이 색깔이 됐다. 그때 1500만원 정도 주고 샀다"고 말했다.
이어 백지영은 액세서리 칸에 방치된 고급 시계도 공개하며 "3800만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를 본 제작진은 "(이 시계를) 이렇게 놔둔거냐. 막 고춧가루도 묻어있다"고 놀라워했다.
집 공개를 마친 백지영은 “유튜브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상태에서 시작을 했다. 나는 유튜브가 소통의 창구라고 생각했는데 소통의 창구 역할보다도 나를 힐링시켜주는 역할도 해야겠더라. 내 채널이니까.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즐거운 걸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도 있었다. 나는 조회 수는 상관없다. 신경 안 쓸 거다”라며 유튜브를 다시 시작하는 소감을 전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