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인석이 자신을 '먹튀' 연예인으로 매도하는 악플에 속상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인석은 1일 SNS를 통해 "얼마 전 오산시 시민의 날 체육대회 행사를 봤다"며 "아는 분들이 행사를 진행하시게 되어 정말 평상시 받는 금액보다도 훨씬 적은 금액으로 정말 좋은 뜻으로 갔다"고 말문을 열였다. 김인석은 행사 개런티에 대해 "다른 개그맨 동료들이 들으면 뭐라고 할 정도라 밝히질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총 9시간의 행사진행, 목이 터져라 소리 질러가며 정말 열심히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글이 하나 올라왔다. 돈만 밝히고 돈만 받아 먹고 '먹튀'하는 연예인인 것처럼 써놓은 악의적 댓글, 비방의 댓글, 뭔가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털어놨다.
김인석은 또한 "인생은 열심히 살고 양보하며 살아도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다"며 "더 약아빠지게 행동해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